(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자 시민 안전 확보와 보행·차량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 303㎞, 343개 노선에 제설장비 27대를 동원해 순차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차량 통행이 잦은 상습 결빙 구역 17곳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해 도로 결빙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설에서는 도로·인도 열선 설치 구간(28곳)의 제설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열선이 설치된 구간은 적설 직후에도 눈이 빠르게 녹아 보행로 확보가 신속히 이뤄졌고, 일반 구간 대비 재결빙 현상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사용하지 않는 열선 제설공법은 가로수 고사와 하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는 결빙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열선 설치를 확대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제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도 자체 장비와 차량을 활용해 마을 안길과 취약 구간 제설을 병행 중이며, 시민들도 건물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하고 있다.
김동균 부시장은 "스마트 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폭설 상황에서도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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