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금값에 기름 부은 중동전쟁…"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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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금값에 기름 부은 중동전쟁…"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

데일리임팩트 2026-03-03 14:4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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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슈딜] 기회일까? 팔아야할까? 금값 '이때' 더 무서울 겁니다!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조규원 / 스태커스 대표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6년 3월3일(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타격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부각되면서 금값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은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는 3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는 통상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지만, 시장은 이번 긴장 구도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며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드라마틱한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도 금값은 급등 후 빠르게 조정을 거친 바 있다. 다만 조 대표는 “이번 사안을 단순 전쟁 변수로만 볼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금 가격은 이미 연초 급락 이후 회복 흐름을 이어왔으며, 그 배경에는 탈달러화와 다극화라는 패러다임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달러가 무기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각국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외환보유 전략을 재점검할 수밖에 없다”며 “지정학적 충돌은 이런 흐름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국의 공식 금 보유량은 2000년대 초 약 400톤 수준에서 현재 2000톤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실제 보유량이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도 거론한다. 조 대표는 “달러 자산 비중이 높은 중국으로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수록 금 비중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관세 변수도 금값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상호관세 정책이 위법 판결을 받았지만, 추가 법적 대응 가능성이 제기되며 무역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조 대표는 “관세는 대표적인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요인”이라며 “공급망 병목과 맞물릴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키우고, 이는 금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변수에 대해서는 보다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금 가격에 가장 중요한 지표는 명목금리가 아니라 실질금리”라며 “금리 인하 자체는 금에 긍정적이지만, 왜 인하하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경기 호황에 따른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은 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장기 사이클 관점에서는 여전히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조규원 대표는 “기본적으로 금은 10년이라는 큰 추세를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상승 사이클의 절반 정도 온 수준”이라며 “글로벌 부채 구조와 탈달러화라는 거대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단기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지금은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이라며 실물이나 KRX 금시장을 활용한 접근을 제시했다. 국내 금 시장에 형성되던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완화된 상황에서 세제 혜택까지 감안하면 초보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은 가격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조 대표는 “금 상승 사이클에서는 기본적으로 은이 따라 올라간다”며 “본질적으로는 금 중심 사이클이지만, 은 역시 멋진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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