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송담고 2028년·강원 화천고 2030년 개교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방부는 경북 영천시에 군인자녀 자율형공립고 1호인 영천고가 개교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인자녀 자율형공립고는 잦은 전학과 부모의 격오지 거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군인 자녀들의 교육 여건 개선, 공교육 정상화,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해 국방부와 교육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설립됐다.
그동안 경기도에 있는 한민고를 제외하면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군인자녀학교는 없었다.
이에 국방부와 교육부가 관련 법령 개정 및 지자체 협의, 현장실사를 통해 경북 영천고와 경기 송담고, 강원 화천고를 군인자녀 자율형공립고로 선정했다.
경기 송담고는 2028년, 강원 화천고는 2030년 개교할 예정이다.
군인자녀 자율형공립고에서는 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공모제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교사들의 지도하에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높은 공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방부, 교육부, 경북교육청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특별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교식에는 군인자녀 66명을 포함한 총 138명의 신입생과 최기문 영천시장, 국방부·교육부·경북교육청 등 관계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자녀 자율형공립고가 군 중견간부들의 군 복무 여건 조성뿐만 아니라 간부의 직업적 매력도 향상 및 군인 가족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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