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등에 외인 매도까지…환율 1480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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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에 외인 매도까지…환율 1480원 ‘공포’

투데이신문 2026-03-03 14:0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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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9.7원)보다 22.6원 오른 1462.3원에 출발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시세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9.7원)보다 22.6원 오른 1462.3원에 출발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시세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 역시 반등하며 다시금 1460원 선을 넘겼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외환·주식시장에서는 동반 불안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27일보다 22.6원 오른 1462.3원으로 개장했다. 

환율 폭등의 주요인은 중동의 긴장 고조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 역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제 유가 급등 역시 환율 상승을 크게 견인했다. 2일(현지 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폭등했다. 이는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공포가 반영된 결과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무역수지 악화라는 대형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분쟁의 전개 양상에 따라 환율이 1480원 선까지 치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 역시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전일 대비 1.26% 하락 개장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이란 리스크로 유가가 올라간 것이 환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외국인 순매도가 2조원 수준까지 확대된 것도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유가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현재의 문제가 크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환율 상단은 1480원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100조원 이상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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