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재미가 주는 득과 실…불스원샷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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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재미가 주는 득과 실…불스원샷 새광고

AP신문 2026-03-03 14:00:00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 평가 기간: 2026년 2월 20일~2026년 2월 27일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불스원이 김성주·고규필을 내세워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불스원이 김성주·고규필을 내세워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9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불스원이 지난 2월 13일 공개한 '불스원샷' 광고입니다.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고규필이 모델입니다.

김성주가 차주, 고규필이 연식이 오래된 차의 엔진으로 분해, 불스원샷의 연비 개선 효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짧은 상황극이 반복되며 '연비에 불스원샷'이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웃음을 자아내고, 불스원샷이 연비 향상과 기름값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소비자의 애마를 바라보는 불쾌한 시각

국나경: 강조는 충분했지만, 설득의 깊이는 반복을 넘지 못했다

김석용: 강력한 재미가 주는 득과 실 

이형진: 전편의 장점을 잘 살려낸 후속편

전혜연: 연비는 오른다는데, 설득력은 글쎄

홍산: 형식을 갖고노는 도파민 시대의 크리에이티브

제미나이: 길 잃은 예능 컨셉, 본질은 묻히고 지루함만 남았다

챗GPT: 연비 강조에 치우친 무게감, 몰입은 떨어진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불스원샷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불스원샷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불스원샷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불스원샷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과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6.7점을 부여하며 모델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창의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은 모두 6.2점을 받았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5.5점, 호감도는 5.3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6점으로 평이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반복ㆍ과잉 설명으로 전달력 저하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정보 나열식 구조로 '연비 개선' 메시지를 과도하게 반복해 단조롭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과장된 연출이 피로하게 느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고규필이 연식이 오래된 차의 엔진 역할을 맡았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고규필이 연식이 오래된 차의 엔진 역할을 맡았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연비 개선이란 기능적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제품 카테고리 특성상 효능 중심 접근은 타당하지만, 비교적 긴 러닝타임 안에서 동일한 메시지가 여러 번 반복되면서 전달 방식이 다소 단조롭게 느껴진다. 유머와 모델 간 호흡으로 분위기를 환기하려 하지만, 메시지 구조 자체가 단선적이라 후반부로 갈수록 메시지가 들리지 않는다. ‘연비’란 명확한 한 가지 키워드를 강하게 각인시키려 했지만, 반복이 설득을 강화하기보다 피로도를 높인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3.9)

자동차를 의인화해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하려는 시도는 알겠다. 하지만 상황이 반복되는 유니버스 화법은 이제 다소 식상한 클리셰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톤앤매너다. 차를 인생의 동반자가 아닌, 걸핏하면 보채고 주인에게 훈수를 두는 저속한 존재로 격하시켰다. 과연 누가 자신의 소중한 차를 '초롱이'(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에서 맡은 캐릭터)와 동일시하고 싶을까. 제품의 효능을 강조하려는 욕심이 앞서, 차를 아끼는 소비자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지 못했다. 유머란 외피를 썼지만, 그 안에 담긴 차에 대한 태도는 다소 무례하게 다가온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4.0)

정보 전달에 치중한 긴 분량은 광고라기보다 인포머셜(Infomercial)에 가까워 소비자가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친근감을 주려 했으나, 구성이 산만하고 연출이 투박해 브랜드의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낸다. 제품의 기능적 장점을 나열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고전적이며, 현대적 광고 캠페인으로서 세련미는 찾아보기 힘들다.

-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5.1)

러닝타임이 긴 점을 살려 연비 중심 메시지를 풀어냈지만, 초반 템포가 늘어지고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집중력 유지에 실패한 감이 있다. 스토리텔링 의도는 명확하나 전달 효율성에서 과잉 설명의 한계가 있다.

- 챗GPT 평론가 (평점 6.3)

설득 근거 부재로 신뢰도 저하

또한 평론가들은 솔루션으로 불스원샷을 반복적으로 제시하지만 어떻게 연비를 개선하는지 근거는 비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차가 날아가며 솔루션으로 불스원샷이 등장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차가 날아가며 솔루션으로 불스원샷이 등장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대화극 형식을 빌려 제품 효능을 반복 각인하는 구조를 택했다. 차를 의인화한 인물과 해결사처럼 등장하는 불스원샷의 대비는 리듬감 있고 가볍게 소비하기 좋다. 문제 제기와 '불스원샷이면 된다'는 응답 반복은 분명 기억에 남는다. 다만 왜, 어떻게 연비가 개선되는지 구체적 설명이 비어 있어 설득의 밀도는 다소 아쉽다. 재미는 확보했지만, 정보의 뼈대가 약해 메시지가 공중에 뜨는 느낌이다. 웃음은 남았지만 확신은 남지 않고, 한 방은 있지만 근거는 희미하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5.9)

고규필의 원맨쇼가 주는 첫 인상이 강렬하다. 서로 마주보는 고정적 화면 구도 속에서 대사만으로 재미를 주는 연기가 돋보인다. 형식도 큰 재미를 준다. 숏츠처럼 짧은 호흡으로, 불스원샷이 모델을 날려버리는 충격파가 반복돼 재미가 되고, 후반부에도 변형을 주며 타깃의 집중력을 지속시킨다. 결정적으로 불스원샷을 이용하지 않는 차주들의 수많은 핑계를 다 날려 버린다. 유머와 재미가 여기서 큰 힘을 발휘한다. 타깃에겐 거부감 들지 않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사용자의 핑계를 깨고 싶던 광고주에겐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준다.

다만, 시청 후 잔상이 불스원샷이 아니라 모델만 남는다는 점이 아쉽다. 모델 연기와 재미에서 불스원샷의 장점 이해와 사용 의향으로 넘어가는 연결고리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7.1)

리듬감ㆍ유머 살린 베리에이션

한편 긴 러닝타임에도 리듬감과 유머를 살리며 공감과 몰입을 동시에 끌어냈다는 긍정적 의견도 다수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고규필의 연기로 재미를 살렸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492]  고규필의 연기로 재미를 살렸다. 사진 불스원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엔진을 사람으로 묘사했던 전편이 좋은 반응을 받았던 만큼, 같은 콘셉트로 후속편을 론칭했다. 기본적으로 연비가 낮아진 엔진을 사람으로 묘사한 설정은 그대로 두면서, 고객들이 불스원샷을 이용하지 않는 여러 이유를 차례로 파훼하는 구조를 활용했다. 연비 개선에 필요하지만 필수품까진 아니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타깃들의 실제 이야기처럼 느껴저 공감이 간다. 긴 호흡의 몰입감을 유지하기 위해 유머 수위를 점점 높여간 부분도 흥미롭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9) 

장촛수 광고를 업로드할 때 단촛수의 베리에이션을 그냥 붙여서 내놓는 경우들이 있다. 이 광고도 초반엔 15초 광고의 베리에이션을 그냥 나열했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후반으로 갈 수록 리듬이 15초 나열과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어? 어? 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 형식에 트위스트를 준, 단촛수 나열이 아닌 하나의 잘 만든 장촛수 광고임을 깨닫게 된다. 15초 단촛수의 리듬을 그대로 가지고 가니 지루하거나 늘어지지 않고, 형식적인 반복에서 오는 예상과 그 예상을 빗나가는 트위스트를 기대하게 되는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재미있는 한 편의 장촛수 광고가 된다. 

- 홍산 평론가 (평점 8.3)

 ■ 크레딧

 ▷ 광고주 : 불스원샷

 ▷ 모델 : 김성주 고규필

 ▷ 대행사 : 이노션

 ▷ CD : 임상현

 ▷ AE : 윤주형 황선경 김선정

 ▷ CW : 최락빈 김수희

 ▷ 아트디렉터 : 김형석 강우주

 ▷ 제작사 : MDR Creative

 ▷ 감독 : 흥

 ▷ 조감독 : 강승원

 ▷ Chief E.PD : 이승근

 ▷ PD : 김홍수

 ▷ LINE PD : 하승은

 ▷ 촬영감독 : 박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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