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톱배우 컴백…무려 6년 만에 제목 바꿔 개봉하는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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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숙' 톱배우 컴백…무려 6년 만에 제목 바꿔 개봉하는 '한국 영화'

위키트리 2026-03-03 13: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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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배성우 주연의 영화가 제목을 바꾸고 6년 만에 스크린에 오른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배성우 주연의 영화 '끝장수사'가 4월 개봉한다. / 유튜브 'ACEMAKER'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3일 영화 '끝장수사'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다음 달 2일 개봉을 공식화했다. 이 작품은 2019년 촬영을 마친 뒤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주연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로 개봉이 무기한 미뤄졌다. 이번에 제목을 '끝장수사'로 변경하고 6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피 묻은 장도리와 증거물 표식이 놓인 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베테랑 형사 재혁(배성우)과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가 나란히 걸어오는 장면을 담았다. "하나의 사건, 두 명의 용의자, 벼랑 끝 진범 찾기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예고한다.

티저 예고편은 "그 새끼는 악마예요"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며 시작된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수사극이다. 뇌물 수수 누명을 쓰고 촌구석으로 좌천된 베테랑 형사 재혁은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을 맞닥뜨린다. 이미 한 명이 범인으로 체포된 상황이지만 교도소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그를 마주한 재혁은 인플루언서 출신 신입 형사 중호와 함께 서울로 재수사에 나선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배성우 주연의 영화 '끝장수사'가 4월 개봉한다. / 유튜브 'ACEMAKER'

연출은 드라마 '그리드', '지배종' 등 장르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박철환 감독이 맡았으며, 이번이 그의 첫 영화 연출작이다. 이솜, 조한철, 윤경호 역시 조연으로 합류해 호화 캐스팅에 힘을 더했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하고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드라마는 그의 소속사 대표이던 정우성이 대체로 중간 합류하기도 했다.

이후 배성우는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디즈니+ '조명가게', 영화 '1947 보스톤' 등에 단계적으로 복귀하며 재기를 타진해 왔다. 이번 '끝장수사'는 그가 사실상 사건 이후 처음으로 정면에 나서는 스크린 주연작이다. 극 중 인물인 재혁이 누명을 쓰고 벼랑 끝에 선 형사라는 점에서 배성우의 실제 복귀 서사와 겹쳐 읽히기도 한다.

영화 '끝장수사'는 다음 달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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