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구단과 평가전에서 연이틀 홈런포를 발사한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을 일본 언론도 조명하고 있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WBC) 한국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은 2일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렸고, 3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오릭스 버펄로스와 평가전서도 2회초 3점홈런을 쳐냈다.
김도영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2루서 오릭스 선발투수 가타야마 라이쿠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2회초에만 무려 6점을 뽑는 집중력을 자랑하며 가타야마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김도영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가타야마는 지난 시즌 입단한 2년차 우투수로 최고구속 151㎞의 직구,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포크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지난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10을 기록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김도영이 3루를 돌면서 양 손을 펼치는 비행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며 “어제 한신전에서도 홈런을 쳐냈던 김도영은 2024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다. 7일 한국과 맞붙을 일본대표팀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김도영이 가타야마의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노려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은 한신과 평가전서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릭스와 평가전을 마친 뒤에는 결전지인 도쿄로 이동한다. 도쿄돔에서 열릴 WBC 본선 1라운드서 체코(5일),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