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27일째인 2일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사극들보다도 빠른 속도입니다.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박지훈, 유해진, 유지태 등 배우들의 활발한 홍보 활동도 흥행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측은 3일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공식 포스터 하나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여기엔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박지훈)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을 치는 광경이 담겼는데요. 이홍위와 엄흥도(유해진)의 마지막보다도 더 큰 먹먹함을 불러일으킨 것으로도 입소문이 난 장면입니다. 어린 나이에 너무도 많은 것을 짊어졌지만 그저 자유롭게 놀고 싶은 소년이던 이홍위를 대사 한 마디 없이 묘사한 대목이었거든요. 물장난 치는 이홍위 뒤로 그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엄흥도의 눈빛까지 겹치며 깊은 여운이 남았습니다. 뜻밖에도 이 장면을 제안한 건 유해진이었다고 하네요.
〈왕과 사는 남자〉 측은 4월 영월 단종문화제에도 직접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장항준 감독이 4월 24일 단종문화제를 방문해 지역민들과 소통합니다. 그는 해외 영화제 일정도 포기하고 개막식 참석과 특강을 통해 모두와 함께 단종을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박지훈은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해 영월문화재단에 보내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올해 단종문화제는 영화와 함께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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