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3·1절을 불과 하루 앞두고 눈치 없이 일본 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해 거센 비판의 중심에 섰던 배우 지소연이 대중의 매서운 질타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양미라는 아무 잘못 없다" 지소연, 십자포화 맞고 결국 고개 숙여
지소연은 2일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전격 게재했다.
그는 이번 논란에 대해 "콘텐츠 업로드 일정과 대중에게 공개하는 모든 판단은 전적으로 나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명확히 선을 그으며, "나와 동행했던 양미라 언니는 업로드 시점 등 어떠한 부분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애꿎은 동료에게까지 무분별한 악플과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2월 11일 여행기지만 시기적 맥락 놓쳐"… 뼈저린 반성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달 28일 게재된 다카마쓰 여행기다. 지소연은 "해당 영상은 삼일절에 맞춰 간 것이 아닌, 2월 11일에 다녀온 여행을 기록한 콘텐츠"라고 팩트를 정정하면서도, "하지만 게시 시점이 갖는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충분히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나의 불찰"이라며 변명 없이 잘못을 시인했다.
덧붙여 "보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대중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삼일절 전날 '자유부인' 선언이 부른 대참사… 사회적 책임감 약속
그는 "이번 일을 통해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함을 깊이 깨닫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앞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개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회적 맥락과 시기를 더욱 세심히 고려하겠다. 대중이 보내준 날카로운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향후 활동에 있어 한층 성숙해진 태도를 약속했다.
국가적 추모일에 찬물을 끼얹은 가벼운 행보가 부른 이번 대참사는, 공인에게 요구되는 역사의식과 눈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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