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491] ※ 평가 기간: 2026년 2월 20일~2026년 2월 27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491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롯데렌탈 T car가 지난 2월 8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차량을 구매한 뒤에도 무상 보증수리, 방문 정비, 환불·교체 같은 사후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중고차 플랫폼과의 차별성을 내세웁니다.
특히 브랜드명 T car를 활용한 슬로건 '티나더라 티카더라' 등의 언어유희로 서비스를 재치 있게 풀어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 모델들이 중고차를 타고 일상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구매 이후 만족스러운 일상를 누리는 고객의 모습을 감각적 색감과 세련된 톤으로 담아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케어의 가치를 미장센으로 우아하게 증명했다
국나경: 브랜드 각인은 됐으나 과연 소비자에게 와닿을까?
김석용: 정석적, 감각적, 하지만 아쉬운 기시감
이형진: 브랜드의 시점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겨 정리했다
전혜연: 차는 중고, 전략은 신상
홍산: 엔카에 맞서는 우리 티카의 장점은요
제미나이: 신뢰보단 소음으로 기억될 'T'의 도배
챗GPT: 흔한 중고차 광고와 다를 바 없는 정공법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에 모두 7.2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는 모두 6.8점, 창의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모두 6.5점을 받아습니다.
총 평균은 6.8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AI 평론가들의 평균은 5.1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관리ㆍ신뢰 중심 전략 효과적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중고차 시장의 핵심 불안 요소인 구매 이후 관리를 전면에 내세운 점을 전략적으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브랜드가 갖고 있는 장점을 깔끔하게 나열한다. 특히 무상 교환, 방문 정비와 같은 혜택은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를 고려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결정 요인이기에 이걸 깔끔하게 설명하는 게 중요한데, 성공적으로 해냈다. 특히 자동차를 실제 환경이 아닌 백색 세트장에서 콘셉추얼하게 보여주면서 잡다한 요인을 제거하고, 또 중고차를 구매할 만한 다양한 소비자 연령층 및 가족 형태를 보여준 것 역시 세심한 타깃팅에서 나온 연출 요소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0)
복잡한 시장에서 오히려 단순함으로 승부한다. 최근 중고차 플랫폼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매물 좋다'는 익숙한 USP 대신, 구매 이후의 관리와 혜택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했다. 특히 'T'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라임을 쌓아가는 언어유희는 광고의 리듬을 살리며 메시지 기억도를 높인다. 30초 안에 사후 관리, 보증, 신뢰 요소를 구체적으로 풀어내 실수요자에게 실질적 설득력을 확보했다. 과장된 감성 대신 정보 중심의 직진 화법을 택한 점도 요즘 소비자 정서와 맞닿아 있다. 이 광고의 진짜 상품은 중고차가 아니라, '안심'이란 이름의 'T'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8.2)
세련된 연출ㆍ언어유희 돋보여
또한 평론가들은 'T'를 반복하며 라임을 활용해 브랜드명을 효과적으로 각인시켰고, 연출도 세련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고차 광고의 클리셰를 깨는 과감한 미장센이 눈에 띈다. 보통 새 차 같은 컨디션을 강조하려 최신 매물을 내세우지만, 이 광고는 역으로 올드카를 대거 배치했다. 전략적인 멋진 한 수다. 세월의 흔적마저 멋스러움으로 승화한 올드카의 비주얼은, 브랜드가 제공하는 케어가 단순 정비를 넘어 차량의 가치를 보존하는 행위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또한 감각적인 문구와 자막도 돋보인다. '티카', '티나게', '티하더라'로 이어지는 라임은 브랜드의 자신감을 리듬감 있게 각인시킨다. 자칫 정적일 수 있는 올드카 화면 위에 속도감 있는 자막과 비트를 얹어, '관리의 힘'을 세련된 감각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시각적 '클래식'과 '트렌디함'을 절묘하게 연출해 '케어'의 효능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7.2)
론칭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이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180일 무상 보증 수리, 무상 방문 정비와 같은 RTB를 '티나게' 란 키카피로 통일해 차별점과 브랜드 이름을 동시에 각인시키는 효과를 만들었다. 연출 측면에서 다양한 세대와 연령대를 활용해 대중적인 브랜드임을 넌지시 보여주고,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활용해 주행장면이 없음에도 역동적으로 느끼게 만든 부분이 매력적이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구체적 근거 부족해
그러나 전개가 다소 전형적이며 실제 관리 시스템의 구체적 근거와 차별적 디테일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석적 브랜드 빌딩과 감각적 영상 전개가 돋보인다. 작년,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가 달라서 생기는 불신의 시장인 중고차에서 'trust(신뢰)'를 내세워 런칭한 이후, 안심의 증거로 보증제 등 케어를 내세우는 점이 그것이다. 인증 중고차가 필요했던 시장의 니즈, 신규 후발주자로서 경쟁사 대비 차별성, '티카' 브랜드명의 초기 인지도를 높이려는 카피워크 등이 모두 정석적이다.
특히 화면 구도, 사이드 등 카메라워크가 감각적이고, '이유'로 묻고 '이후'로 답하는 언어유희를 연결고리로 본론까지 이끄는 카피워크도 쉽고 직관적이다. 하지만 기시감이 크고, 나열적이라 주장이 인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미 차, 중고차, 보험 등에서 많이 보던 단어와 형태여서 기시감이 크다 보니 서비스의 효용이 충격파 없이 흘러가는 듯해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6.7)
중고차 시장의 핵심 불안 요소인 관리 상태를 전면에 내세워, 신뢰 기반 포지셔닝을 시도한다. 특히 '관리받은 중고차'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며,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의 핵심을 명확히 설정한다. 정보 전달형 광고에 가까우며 감성적 서사보다 기능적 신뢰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가 해결하는 문제를 분명히 한다.
다만 'T'를 반복적으로 한 유희적 카피로 브랜드 인식은 됐으나 실제 관리 시스템의 구체성이 더 보강됐다면 설득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0)
특정 알파벳 'T'를 활용한 반복적인 사운드 훅(Hook)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 문제를 해결하기엔 지나치게 가볍게 느껴진다. 언어유희를 통해 각인력을 높이려 했으나, '관리'란 핵심 가치가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않아 단순한 말장난에 그칠 우려가 크다.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중고차 광고로서 진정성보단 기술적 기교에만 치중한 인상이 강하다.
-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4.7)
중고차 관리의 신뢰성을 어필하려는 목적은 분명하나, 비주얼과 내러티브가 다소 정형적이며 기존 광고들과 큰 차별점이 없다. 신뢰감을 줄 만한 디테일보다 '전형적 중고차 광고' 틀 안에 머물러 있는 인상이다.
- 챗GPT 평론가 (평점 5.5)
■ 크레딧
▷ 광고주 : 롯데렌탈
▷ 대행사 : 대홍기획
▷ CD : 김동현
▷ AE : 황순호 최위현
▷ CW : 나지환 김혜진
▷ 아트디렉터 : 손은수 김대식
▷ 제작사 : 오프더레코드 가넷픽쳐스
▷ 감독 : 흥
▷ 조감독 : 강승원
▷ Executive PD : 이주희
▷ PD : 김은실
▷ 플래너 : 정은주
▷ 촬영감독 : 강종택
▷ 조명감독 : 김홍수
▷ 아트디렉터(미술) : 최윤지
▷ 메이크업/헤어 : 정혜정
▷ 스타일리스트 : 정혜정
▷ 편집 : 스마일즈 김종인
▷ 2D/합성 : 포스트아지트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 녹음 : 키스에프앰뮤직앤사운드
▷ 동시녹음 : 백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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