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보령시체육회 사무국장은 2026 만세보령머드배 박지성(JS)컵 한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가장 큰 목표로 ‘안전’과 ‘편리성’을 꼽았다. 그는 최근 충남 보령에서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전국 70여 팀이 참가하는 만큼 무엇보다 선수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운영 동선부터 숙박, 경기장 안전 관리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설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4개 경기장과 보조구장을 운영 중이며, 3월 말에는 에어돔이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중반 인조잔디 구장도 추가로 조성된다. 그는 “선수들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국 규모 대회는 지역 체육 저변 확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과거 축구 기반이 약했던 보령에 유소년 축구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선수와 학부모 모두 지역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효과도 분명하다. 이번 JS컵에는 72개 팀, 선수단과 가족 등을 포함해 약 1500여 명이 일주일간 보령을 찾는다. 그는 “대회 지원금은 1억8000만원 수준이지만 숙박·식사·관광 소비 등을 합치면 1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령은 이미 스포츠 마케팅을 지역 전략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약 25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는 분석도 있다. 김 사무국장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스포츠는 도시를 살릴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도 분명하다. 추가 축구장 조성과 편의시설 확충, 전지훈련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보령을 유소년 스포츠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보령시, 체육회, 축구협회, 관광업계가 함께 협력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령이 훈련과 대회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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