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3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의 영향으로 6100선으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7.90포인트(p,1.25%) 내린 6166.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8.98p(1.26%) 하락한 6165.1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2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19억원, 1조4079억원을 매수 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확산 소식에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04%, 0.36% 상승했다.
장 초반 투자심리는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란의 맞대응 소식에 위축되는 양상이었다. 다만 시장이 미국의 대이란 공습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해왔다는 인식 속에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보는 시각도 나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글로벌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는 소식 등에 장중 12% 넘게 급등했다가, 이후 저가 매수 심리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6%까지 줄인 채 마감했다.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2.99%), 애플(0.20%) 등이 오른 반면 알파벳(-1.68%)은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외국인 중심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 급등이 외국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이날 환율은 22.6원 오른 1462.3원에 개장했다.
다만 장중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은 다소 줄어드는 흐름이다.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2.17%)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3.71%), 기아(-5.60%) 등 자동차주도 하락세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23%), 현대로템(9.11%) 등 방산주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5p(0.03%) 오른 1193.1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6p(1.92%) 하락한 1169.8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5억원, 183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2.16%), 알테오젠(-1.47%), 에코프로비엠(-1.35%), 삼천당제약(-2.91%) 등은 내리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3.95%), 리노공업(16.85%), 리가켐바이오(3.34%)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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