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회 기간 중 새로 출범한 IOC 집행부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파우 가솔 사에즈 IOC 선수위원회 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리 링웨이 IOC 집행위원 등이 대상이었다. 면담에서는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 현안과 IOC-NOC 간 협력 구조, 아시아 지역 스포츠 연대 강화, 선수 지원 정책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 링웨이 집행위원과의 대화에서는 2018 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 2024 강원으로 이어진 한·중·일 간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 경험을 공유하며 아시아 스포츠 협력 확대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유 회장은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 활동 당시 인연을 맺은 토마스 바이커트 독일올림픽체육연맹(DOSB) 회장과도 별도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올림픽 정책 및 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동·하계 종목 전반에 걸친 경기력 향상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토대로 독일을 포함한 유럽 주요 국가들과의 종목별 교류 협력 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기간 운영된 ‘코리아하우스’ 역시 네트워크 확장의 거점으로 활용됐다. 개관식에는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IOC 집행위원을 비롯해 IOC 위원 13명이 참석했고, 이후에도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나왈 엘 무타와겔 IOC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한편 제145차 IOC 총회에서는 김재열 IOC 위원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됐고, 원윤종 선수가 IOC 선수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스포츠의 국제 무대 영향력이 한층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승민 회장은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리더들이 모이는 외교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IOC 및 주요 NOC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교류와 경기력 향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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