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G 비전 '초연결·초신뢰·초지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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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G 비전 '초연결·초신뢰·초지능' 공개

한스경제 2026-03-03 09:2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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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가 KT의 6G 비전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KT

|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KT가 차세대 6G 비전으로 ‘초연결·초신뢰·초지능’을 제시했다. 속도 중심의 진화를 넘어 인공지능(AI)이 설계하고 운영하는 통합 인프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것이다.

KT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를 전제로 한 6G 청사진을 공개했다.

핵심은 ‘AI-for-Network’와 ‘Network-for-AI’의 동시 구현이다. AI로 네트워크를 지능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AI가 요구하는 초저지연·초고신뢰 환경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보장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초연결(Ubiquitous) ▲초저지연(Hyper Reliable) ▲퀀텀 세이프(Quantum-Safe) ▲AI 네이티브(AI-Native)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의미 중심 전송(Semantic Communication)을 6G 6대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초연결 구현을 위해 지상·해상·공중을 아우르는 3차원 커버리지를 구축한다. 위성 기반 비지상망(NTN)과 지상 이동통신망을 결합하고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통신을 유지하는 ‘슈퍼셀’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복원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항공기·선박·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규 모빌리티 확산에 따라 3차원 커버리지는 6G의 필수 인프라로 부상할 전망이다.

초저지연 구조도 전면 재설계한다. 단말과 무선망을 넘어 AI 데이터센터를 잇는 백본망까지 포함해 전 구간을 저지연 체계로 통합한다. 서비스별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포토닉 네트워크를 결합해 단말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엔드투엔드 초저지연 인프라’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보안은 6G의 기본 전제로 설정했다. KT는 자체 확보한 퀀텀 세이프 기술을 6G에 적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 이후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구축한다. 양자암호키분배(QKD), AI 기반 침해 탐지, 동형암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네트워크 전 구간에 내재화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운영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뀐다. KT는 네트워크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NFM), 디지털 트윈,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설계·구축·관제 전 과정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사람 중심의 수동 운영에서 AI 오퍼레이터 중심의 자율 네트워크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6G 시대의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으로는 의미 중심 전송을 제시했다. 데이터 전체를 전송하는 대신 목적에 맞는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AIoT·자율주행·원격 로봇 제어 등 저지연·고효율 서비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KT는 6G 경쟁을 요소 기술 간 우열이 아닌 ‘통합 아키텍처 경쟁’으로 규정했다. 네트워크와 AI, 보안, 위성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구조적 완성도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KT는 6G 기술 경쟁에서 자사가 유의미한 선점 효과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G 진화의 전제 조건으로 평가되는 5G 단독모드(SA)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KT만 상용화 역량을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KT는 위성 자회사 KT SAT을 통해 위성 인프라 구축과 운용 경험을 축적해 왔다. 지상망과 비지상망(NTN)을 결합하는 6G 환경에서 위성 운용 역량은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평가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6G는 네트워크와 AI가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가 지향점”이라며 “속도 경쟁을 넘어 고객이 체감하는 경험 혁신과 비용 구조 혁신, 새로운 시장 기회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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