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정책 소통합시다]홍제 역세권 활성화, 신촌 복합시설 조성해 서울 랜드마크 도약
“한때 낙후됐다고 평가됐던 서대문구가 각종 재정비·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20년 넘게 사업 무산이 반복됐던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본격화됐고, 관내 56곳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경의선 지하화 및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사업으로 신촌을 재구조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2월 진행한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신속·공정한 재정비사업과 개발사업이 서대문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5년간 지역 갈등 요소로 남아 있던 홍제역 일대가 변화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4월 제6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7월에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됐다.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는 2003년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과 2010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2017년 지정 해제를 거치며 수차례 개발이 좌초됐던 곳이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구정 핵심 과제로 설정,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반복된 사업 무산으로 떨어진 주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서대문구형 정비사업 소통모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2023년 3월부터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총 31회 진행해 총 1300여 명의 주민에게 객관적 개발 정보 제공, 질의응답, 전문가 강의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74.1%의 높은 주민 동의율로 2023년 11월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국 최초로 ‘자치구 직접 시행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이 구청장은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 갈등이 잦고 사업 지연이 반복되는 기존의 조합 방식의 구조적 한계에 주민분들이 공감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었다. 대상지 선정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완료한 것. 조합 설립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기존 조합 방식과 비교했을 때 약 3년 3개월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 향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2년 6개월여 만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홍제천 복원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건립 △문화·복지·업무시설 유치 등이 추진된다. 지난해 10월에는 SH공사와 MOU를 체결해 도시개발 전문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공공성 높은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재정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이 구청장의 설명이다. 그는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공공이 책임있게 시행하는 새로운 도시 정비 모델로서 정비사업 전반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 서북권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시 그리는 신촌…국제청년창업도시로 재탄생

이 구청장은 1990년대부터 2010년 중반까지 핵심 상권이었던 신촌의 부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의선 지하화 및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을 통해서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서울역에서 가좌역까지 5.8km 구간을 지하화한 후 상부 유휴부지를 신성장 거점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이 구청장은 “신촌을 △메디컬 특화 복합거점 △주거복합거점 △공공문화거점으로 구획해 국제청년창업도시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산학 공동 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는 물론 주거시설과 공연장, 공원, 주차장 등의 인프라 시설이 밀집한 새로운 중심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침체한 상권을 살리고, 신촌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미니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23년부터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 구상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계획안을 수립했다. 지역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연세대, 이화여대,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사업 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그 결과 2024년 10월 서울시에서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구간에 경의선이 포함되진 않았지만, 경의선 지하화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이 구청장의 의견이다. 그는 “현재 국토부와 서울시 등 연관 지자체,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TF가 발족돼 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업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촌의 변화는 시작됐다. 연세대 공학관 부근 50m에 대한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사업’이 서울시의 ‘서북권 신성장 거점 신속 추진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사업 구상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10월 용역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해 일반 차량 접근성을 높여 상권 부활을 이끌고 있다. 이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및 성산로 입체복합개발사업으로 신촌에 청년창업·의료·문화 등을 위한 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행복 300% 서대문구, “머물고 싶은 도시 만들 것”
대학 캠퍼스, 홍제폭포, 안산(鞍山)…. 서대문이 품고 있는 귀한 지리적·사회적 자원이다. 이 구청장은 이 요소를 활용해 ‘주민 행복 300% 서대문구’를 만들고자 한다.
이 구청장은 구정 핵심 사업으로 ‘서대문구 9개 대학 연합 행복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대학이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부동산, 웹툰·웹소설 등 25개 강좌를 운영, 200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학점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이 실제 학점을 취득하기도 했다. 평생학습을 일자리와 연결할 수 있는 실용 강좌들도 열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로도 연결했다. 앞으로는 동별 자치회관 및 지역의 평생학습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변화하는 정책 및 대학 운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지역 사회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홍제천의 인공 폭포인 홍제폭포를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2023년 4월 홍제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폭포’를 개장했고, 지난해 11월 카페폭포와 연결된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해 미디어 전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올해엔 복합문화센터 옆에 키즈카페를 개관할 계획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카페폭포 공간은 봄빛축제, 어린이날, 어버이날 축제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되는 축제의 장이자 일상의 즐거움이 되는 복합여가공간”이라며 “홍제폭포 일대가 글로벌 힐링 명소가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5개 산과 2개의 하천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살려 황톳길과 맨발길을 조성했다. 2023년 8월 개장한 안산 황톳길은 누적 방문객이 11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전국 최초로 황톳길 상부에 하우스 지붕을 설치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맨발걷기를 할 수 있다. 이용 편의를 위해 서대문 명소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며, 낙엽 및 이물질 제거 등 상시 관리하고 있다. 구는 이 밖에도 △천연동 황톳길 △백련산 능선 등산로 △‘철학자의 길’ 등을 조성해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발표된 ‘2024 서울서베이’에서 우리 구가 생활 환경 만족도 및 교육 환경 만족도 부문 서울시 1위를 차지했다”며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주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서대문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재정비사업 현황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재정비사업에 힘을 실었다. 취임 직후 38개소였던 관내 정비구역이 현재 56개소까지 증가했다. 특히 개발이 시급하지만 진척되지 않던 개미마을 및 문화마을,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 일대를 ‘문화타운’으로 통합 개발하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차례 무산됐던 정비사업을 확정 짓기 위해 정비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도시계획 전문가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해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문화타운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확정됐다. 구릉지형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 토지이용계획 마련과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개선으로 재개발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정비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투명한 사업 진행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법적 하자 없는 사업계획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 운영이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교수, 건축사,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정비사업 관련 전문가를 섭외해 단계별 주요 사항을 체계적으로 교육 중이다. 위법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점검도 나섰다.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북아현3구역 재개발조합 운영실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해 25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했다. 우리 구는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위법사항이 있다면 바로잡으며 투명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
-관내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은 무엇인가
▶서대문구에는 9개의 대학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 구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관내 대학들과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전문대 등 3개 대학에 8개소를 운영했고, 119팀의 창업기업이 캠퍼스타운에 입주 공간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이 사업에 선정됐다. 각 대학은 시에서 향후 4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AI 등 신산업 분야의 유망혁신기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입주 공간 △멘토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비용 파격 감면 등의 저출생 대책을 펴고 있다. 관련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서대문구는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공공산후조리원 비용 감면이다. 2023년 12월 개원한 서북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 ‘품애(愛)가득’의 이용 비용을 90% 감면해 2주 25만원에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2023년 9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임신축하금을 지급했다. 2024년 5월부터는 남성 육아휴직 가정에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을 신설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4개소와 서울시 최초의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를 위한 키즈카페 ‘서대문구 BABY 남가좌1동점’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구청장으로 알고 있다. 구의 반려동물 정책을 소개한다면
▶서대문구에만 3만3000여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이 보편화됨에 따라 우리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반려동물 전담부서를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반려동물 양육문화 거점 공간인 ‘내품애(愛)센터’다. 구 내의 유기·유실 동물을 보호해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을 지원한다. 센터는 명절이나 이사, 입원, 장례 등 반려동물 보호가 필요한 경우 돌봄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1대 1 멘토링과 반려견 행동 교정, 산책 교육, 반려견 위생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서대문구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카페폭포’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2023년 4월 홍제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폭포를 조성했다. SNS에서 입소문을 타자 카페폭포의 누적 방문객이 360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액도 45억6000만원을 넘겼다. 외국인 관광객 카드 매출도 지난해 2분기 1억4500만원을 기록할 만큼 글로벌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구는 카페폭포의 수익금으로 ‘행복장학금’을 조성해 2024년 114명의 학생에게 총 2억원을, 지난해에는 214명 학생에게 총 4억10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2월엔 110명에게 2억원을 수여했다. 커피 한 잔으로 지역 학생을 돕는 선순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8기 임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의 소회는
▶주민 만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간이었다. 2022년 취임 후 민선 8기 공약사업 67개 중 57개를 완료했다. 그 외 나머지 이행 중인 공약은 정비사업 분야의 비중이 높아 단기간에 완료되기 어려운 것들이다. 주민들의 만족도는 각종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2024년 지역사회조사’ 중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우리 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인 6.96점을 웃도는 7.59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2021년 17위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 고무적이다. 남은 임기 동안 경의선 지하화 및 성산로 입체복합개발, 재개발·재정비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서대문구를 만들겠다. 이 밖에도 △저출생 극복 정책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계절별 축제 등을 통해 ‘주민 행복 300%’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재정비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투명한 사업 진행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법적 하자 없는 사업계획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 운영이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교수, 건축사,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정비사업 관련 전문가를 섭외해 단계별 주요 사항을 체계적으로 교육 중이다. 위법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점검도 나섰다.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북아현3구역 재개발조합 운영실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해 25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했다. 우리 구는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위법사항이 있다면 바로잡으며 투명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
-관내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은 무엇인가
▶서대문구에는 9개의 대학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 구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관내 대학들과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전문대 등 3개 대학에 8개소를 운영했고, 119팀의 창업기업이 캠퍼스타운에 입주 공간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이 사업에 선정됐다. 각 대학은 시에서 향후 4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AI 등 신산업 분야의 유망혁신기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입주 공간 △멘토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비용 파격 감면 등의 저출생 대책을 펴고 있다. 관련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서대문구는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공공산후조리원 비용 감면이다. 2023년 12월 개원한 서북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 ‘품애(愛)가득’의 이용 비용을 90% 감면해 2주 25만원에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2023년 9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임신축하금을 지급했다. 2024년 5월부터는 남성 육아휴직 가정에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을 신설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4개소와 서울시 최초의 생후 12개월 미만 아이를 위한 키즈카페 ‘서대문구 BABY 남가좌1동점’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구청장으로 알고 있다. 구의 반려동물 정책을 소개한다면
▶서대문구에만 3만3000여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이 보편화됨에 따라 우리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반려동물 전담부서를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반려동물 양육문화 거점 공간인 ‘내품애(愛)센터’다. 구 내의 유기·유실 동물을 보호해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을 지원한다. 센터는 명절이나 이사, 입원, 장례 등 반려동물 보호가 필요한 경우 돌봄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1대 1 멘토링과 반려견 행동 교정, 산책 교육, 반려견 위생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서대문구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카페폭포’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2023년 4월 홍제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폭포를 조성했다. SNS에서 입소문을 타자 카페폭포의 누적 방문객이 360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액도 45억6000만원을 넘겼다. 외국인 관광객 카드 매출도 지난해 2분기 1억4500만원을 기록할 만큼 글로벌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구는 카페폭포의 수익금으로 ‘행복장학금’을 조성해 2024년 114명의 학생에게 총 2억원을, 지난해에는 214명 학생에게 총 4억10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2월엔 110명에게 2억원을 수여했다. 커피 한 잔으로 지역 학생을 돕는 선순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8기 임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의 소회는
▶주민 만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간이었다. 2022년 취임 후 민선 8기 공약사업 67개 중 57개를 완료했다. 그 외 나머지 이행 중인 공약은 정비사업 분야의 비중이 높아 단기간에 완료되기 어려운 것들이다. 주민들의 만족도는 각종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2024년 지역사회조사’ 중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우리 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인 6.96점을 웃도는 7.59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2021년 17위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 고무적이다. 남은 임기 동안 경의선 지하화 및 성산로 입체복합개발, 재개발·재정비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서대문구를 만들겠다. 이 밖에도 △저출생 극복 정책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계절별 축제 등을 통해 ‘주민 행복 300%’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1958년 전남 영광 출생
명지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박사
제16대 국회의원
제18대 국회의원
민선 8기 서대문구청장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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