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서현우 사망, 전소영의 정체, 연우진 흑막 암시까지 이어진 ‘3단 충격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2일 방송된 9회는 전국 4.3%, 수도권 4.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L&J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이 ‘커넥트인’ 이용자 명단을 확보하며 카르텔의 실체에 다가섰다. 법조·정치·언론·재계가 얽힌 최상위 포식자 구조가 드러났고, 20년 전 성상납 리스트와의 연결고리도 암시됐다.
그러나 충격은 따로 있었다. 그동안 보호해온 피해자 한민서(전소영)가 ‘초록후드’ 괴한이었음이 밝혀진 데 이어, 그는 박제열(서현우)을 안전가옥으로 유인했다. 박제열은 난동 끝에 윤라영의 쇠파이프에 맞아 사망했다.
이후 한민서는 윤라영에게 “고마워요, 엄마. 아빠를 죽여줘서”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의 목에는 윤라영이 딸 묘역에 두고 간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죽은 줄 알았던 윤라영의 딸이 한민서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극은 충격에 빠졌다.
엔딩의 방점은 백태주(연우진)가 찍었다. 그는 “쓸모가 다 끝난 폭탄을 가장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핀을 뽑아버리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과 함께 박제열의 최후를 지켜보고 있었다. 20년 전 성상납 리스트 유출과 현재의 스캔들까지, 모든 판을 설계한 진짜 흑막이 백태주인지 의문이 증폭됐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 10회는 3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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