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대이란 공습에 국제 금값·달러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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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대이란 공습에 국제 금값·달러 동반 상승

뉴스로드 2026-03-03 08:0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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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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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화가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투자 수요가 안전자산으로 몰린 영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천297.3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4% 상승했다. 장중 한때는 2%를 넘게 뛰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일부 줄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5천31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1.2% 오른 수준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선물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달러화 역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직전 98.62를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1% 상승했다. 통상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시 부담을 받지만, 이번에는 지정학적 불안이 그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비드 메거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로이터에 "현재 시장은 후속 공격이 앞으로 수주일간 이어질지 여부를 가늠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금 가격을 지지하는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 행동 수위, 이란의 대응 양상 등에 따라 금과 달러의 동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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