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사령탑, 이종범 추억 소환 왜? "나고야서 만난 아들, 이렇게 잘 커서 기뻐"→'한국의 이치로' 경계령 [오사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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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전드 사령탑, 이종범 추억 소환 왜? "나고야서 만난 아들, 이렇게 잘 커서 기뻐"→'한국의 이치로' 경계령 [오사카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3-03 07:3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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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사카, 김근한 기자) 일본 야구계가 이정후를 향해 '한국의 이치로'라고 언급하면서 공개적인 경계령을 내렸다.

한신 타이거스 후지카와 규지 감독은 물론 일본 대표팀 사령탑 이바타 히로타즈 감독까지 한목소리로 극찬과 함께 주의를 당부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러 3-3으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1회초 문보경과 안현민의 연속 적시타로 2-0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선발 투수 곽빈이 2회말 흔들리면서 3실점 허용으로 리드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5회초 1사 뒤 김도영의 초대형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 이후 한국은 9회말 1사 1, 2루 끝내기 패배 위기를 더블 아웃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주장인 이정후는 한신과의 평가전에서도 2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빠른 배트 스피드와 간결한 스윙, 특유의 콘택트 능력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평균자책 1위였던 한신 우완 사이키를 상대로도 통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난 후지카와 감독은 경기 전부터 이정후를 경계했다고 밝히며 "콘택트했을 때 타구음이 역시 강했다. 중전 안타, 좌전 안타 모두 반응 속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신 타자들도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구단 사령탑이 공개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이정후의 타격 완성도는 일본 야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지카와 감독은 3일 맞붙을 일본 대표팀에 대해서도 "본선이 시작되면 매우 긴장감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 모두 기분 좋게 본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 역시 이정후를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로 꼽았다. 같은 날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이바타 감독은 WBC 개막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이정후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이바타 감독은 "오늘도 한 번의 스윙으로 확실하게 안타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수준이 더 올라갔다고 느꼈다. 매우 좋은 타자"라고 칭찬했다. 이어 "타이밍이 맞으면 어떤 타자든 적극적으로 스윙해 온다. 역시 가운데 몰린 공은 무섭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타선 전체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특히 이바타 감독은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과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함께 뛰었던 인연을 언급했다. 이바타 감독은 주니치 구단에서만 13년을 뛴 리그 레전드 유격수 출신 지도자다.

이바타 감독은 "그의 아버지(이종범)와 함께 야구를 했고, 나고야에서 태어났을 때도 봤던 선수다. 그런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잘 활약하는 걸 보니 기쁘다"고 회상했다. 개인적 인연을 넘어 메이저리그에서 성장한 이정후의 현재 기량을 높이 평가한 셈이다.

한일전이 다가올수록 이정후를 향한 일본의 시선은 더욱 몰리고 있다.

일본 언론들이 붙이는 '한국의 이치로'라는 수식어는 단순한 별명이 아니다. WBC 맞대결을 앞둔 일본 야구계가 진정으로 인정한 경계 대상 1호가 된 가운데 도쿄돔에서 펼쳐질 본 무대에서 이정후의 이름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오사카,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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