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해 처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시범경기에서 절반의 판정 번복 확률을 보였다.
AP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 트레이닝 개막 후 열흘간 시범경기에서 팀들이 경기당 2.3회 'ABS 챌린지'를 신청해 판정 번복 성공률 51.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팀별로는 애슬레틱스가 69.2%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6.7%,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각각 61.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성공률이 21.4%로 가장 낮았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25%, 뉴욕 메츠도 35.3%에 그쳤다.
팀별 신청 횟수는 뉴욕 양키스가 가장 많은 3.8회 챌린지에 나서 성공률 52.6%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3.6회(성공률 58.3%), 보스턴 레드삭스 3.2회(55.2%)였다.
볼티모어는 평균 1.2회로 이의신청이 가장 적었고, 다저스는 1.4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1.5회다.
올 정규시즌부터 ABS를 정식 운영하는 MLB는 모든 볼 판정을 자동시스템으로 결정하는 국내 프로야구와 달리 주심이 이전처럼 판정을 내리지만, 불만이 있으면 팀당 2회씩 'ABS 챌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챌린지 신청은 투수나 포수, 타자가 직접 해야 하며 감독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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