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길거리서 가출한 딸 폭행한 父에…"체벌 NO, 명백한 아동폭력" (가족지옥)[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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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길거리서 가출한 딸 폭행한 父에…"체벌 NO, 명백한 아동폭력" (가족지옥)[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6-03-03 07: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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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공방가족' 둘째 딸에게 어린 시절부터 폭력을 행사해온 아버지를 향해 오은영 박사가 일침을 가했다.

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이하 '가족 지옥')에서는 가족에게 거친 폭력성을 드러내는 둘째 딸이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당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 딸이 한 노부부를 "아빠, 엄마"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그는 "제가 태어난 지 30일 됐을 때부터 저를 키워주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이후 둘째 딸은 친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둘째딸은 "아빠가 혼낼 때 너무 많이, 심하게 때렸다"며 "몇 년 키워주신 분들도 다정하게 말씀하시는데, 아빠는 집에 오면 혼내고 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남자 후배가 집 앞까지 교과서를 들고 데려다준 적이 있었는데, 아빠가 그 모습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뺨을 세 대 때렸다"고 밝혔다. 또한 "반항심에 가출을 했는데 가는 길에 우연히 아빠를 마주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대여섯 대 맞았다"며 "학원에서 혼잣말로 욕을 한 사실을 아빠가 듣고  길가에서 심하게 때렸다"고 털어놨다.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이에 대해 아버지는 일부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학원 앞 사건과 손찌검했던 기억은 있지만, 그 외에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내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 뺨을 때렸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머니의 반응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둘째 딸은 한숨을 쉬며 "그럴 때마다 엄마는 관찰자처럼 지켜보다가 너무 심해지면 그만하라고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때 몽둥이로 맞았을 때 엄마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는지 저를 끌어안았다"며 "머리를 맞아 이마 살점이 찢어졌고, 엄마도 목에 멍이 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에 대해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내가 다 알아', '내가 다 옳아'라는 생각이 강한 경우가 많다"며 "이 성향이 강하면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자신의 방식대로 지나치게 통제하려 한다. 통제의 틀에서 벗어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가 때려서라도 언니를 통제해야겠다는 마음은 아버지와 닮아 있다"며 "이건 폭력이다. 체벌이라 절대 얘기할 수 없다. 어릴 때 아버지의 폭력은 굉장히 무서운 경험이었을 것이고, 이는 일종의 PTSD이자 아동학대로 인한 트라우마다. 그 기억이 자극되면 매우 두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직접 대립하기는 어려우니 상대적으로 다루기 쉬운 대상인 언니에게 분노가 향한 것"이라며 일침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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