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코어 1개 줄인 ‘빈드(binned) A19’ 탑재… 가격 599달러 유지 전략으로 풀이
아이폰 17e가 공개되면서, 내부 칩 구성도 빠르게 비교 대상이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A19 자체는 기본형 아이폰 17과 같은 계열이지만, 아이폰 17e에는 GPU 코어 수가 줄어든 ‘빈드(binned) A19’가 들어간다. 애플이 보급형 라인업에서 원가와 제품 포지션을 조절할 때 반복적으로 써온 방식이 이번에도 적용된 셈이다.
사양표 기준으로 아이폰 17e의 A19는 6코어 CPU(고성능 2 + 고효율 4) 구성에 4코어 GPU를 갖는다. 기본형 아이폰 17의 A19는 이보다 GPU 코어가 1개 더 많다. 반면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과 16코어 뉴럴 엔진 등 나머지 핵심 요소는 동일하다. 겉으로는 ‘GPU 코어 1개 차이’만 있지만, 그래픽·게임·일부 연산에서 체감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
빈드 전략은 전례가 있다. 아이폰 16e도 GPU 코어 수가 줄어든 A18을 사용했고, 그 결과 3DMark Wild Life Extreme Unlimited에서 A16 Bionic 대비 약 10% 성능 손실이 나타났다. 또 아이폰 16e의 SoC는 아이폰 16의 A19와 비교했을 때 Geekbench 6 Metal에서 15% 낮은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아이폰 17e도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되면 비슷한 폭의 격차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결과는 ‘다운그레이드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 17e는 C1X 5G 모뎀을 탑재하는데, 더 비싼 라인업에도 들어가는 구성이다. 즉 GPU 코어를 줄이는 대신 통신 모뎀으로 격차를 벌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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