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주선한 곳에서 만찬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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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주선한 곳에서 만찬 뜻깊어”

이뉴스투데이 2026-03-02 23:4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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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 국빈방문 공식만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 국빈방문 공식만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카펠라 호텔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에서 "만찬을 하게 된 이 장소는 과거 싱가포르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주선한 곳"이라며 "싱가포르 외교의 평화 리더십을 상징하는 장소이기에 오늘 만찬이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의 장을 열고,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싱가포르가 전폭적인 지지를 계속해서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저의 이번 국빈 방문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보다 큰 추동력을 제공하고, 양국 국민 간 우정을 한층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는 우리의 발전상을 목도하며 각각 적도의 기적, 한강의 기적이라 칭송했다"며 "그 성장의 여정에서 우리 양국은 늘 서로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였다"고 했다. 

이어 "양국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강국이자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혁신적이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지켜나가기를 바란다"며 "저의 싱가포르 방문이 이를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따뜻한 환영과 성대한 만찬에 감사를 전하며 "함께 빛나는 미래를 위해 건배를 제안하겠다"며 "모두를 위하여 건배!"라고 건배사를 외쳤다.

타르만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거론하며 "한국 기업들은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보인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혁신센터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테스트베드. 이러한 흐름은 양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과 엠피리온 디지털 등 싱가포르 기업들도 한국 데이터센터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해 왔다"고 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국민병역'과 한국의 '병역' 제도를 언급하며 "많은 싱가포르 국민이 BTS 멤버들의 병역 이행 완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자 만찬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 "이들이 12월 싱가포르에서 공연하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술, 문화, 스포츠 등 일상생활의 영역에서 우리 국민이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 역시 우리 국민처럼 음식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한국의 장인정신과 우수성을 잘 보여준 '흑백요리사'의 팬"이라고 밝히자, 참석자들의 웃음이 터졌다.

타르만 대통령은 "한국에는 '된장과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라는 된장과 우정에 관한 속담이 있다. 우리의 우정 역시 반세기가 넘는 세월과 함께 더욱 풍부하고 깊은 풍미를 더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와 대한민국 간 오랜 우정과 협력을 위하여, 건배"라며 건배사를 제안하고 만찬사를 마쳤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만찬 동안 배경 음악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을 비롯해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떠올리게 하는 '안동역에서'와 가장 유명한 한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 등이 연주되어 싱가포르 측의 섬세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만찬 메뉴로는 떡과 어우러진 랍스터 수프, 삼계탕 스타일로 만들어진 치킨 수프, 제주 한우 스테이크와 된장소스를 곁들인 후식 메뉴 등이 준비됐다.

강 대변인은 "한국산 재료를 활용한 퓨전 한식이 정성스럽게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 복장으로 싱가포르 국기 색상과 같은 흰 셔츠와 붉은 타이를, 김혜경 여사는 초록색 한복을 착용했다.

이에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복장은) 싱가포르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면서 "김 여사는 정원도시 싱가포르의 국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우정이 생명력 있게 돋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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