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의 코칭스태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었을 때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한국시간) "아모림의 코칭스태프였던 아델리오 캔디도 코치는 전술적 아이디어가 맨유에서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4-25시즌 도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경질됐고, 맨유는 스포르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 특유의 3백 전술을 이식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5위를 기록하게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토트넘 홋스퍼에게 지면서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다.
2025-26시즌 겨울에는 보드진과의 불화로 인해 경질됐다. 성적은 지난 시즌보다 괜찮았지만, 들쑥날쑥했다. 기록은 최악이었다. 승률은 32%, 경기당 1.53 실점, 무실점 비율은 15%로 맨유 감독 중 최악이었다.
그럼에도 캔디도 코치는 전술 자체에 문제가 없었다고 봤다. 그는 아모림 감독 아래서 핵심 스태프 역할을 맡았고, 경기 전 선수들의 워밍업을 감독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맨유에서의 시간에 대해 "경험은 항상 경험일 뿐이며, 결과가 좋든 나쁘든, 항상 배움을 얻는다. 맨체스터에서는 도시와 축구를 경험하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즉각적인 결과보다는 프로젝트에 더 집중했다. 내가 가장 싫었던 점은 단연 우리의 아이디어가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라고 말했다.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렸다는 사실이 압박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긍정적인 일상 루틴을 유지했다. 압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코칭스태프나 선수 구성원들이 평소보다 더 예민해지거나 짜증을 내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우리 팀은 외부의 의견은 듣지 않았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든 무언가 전해지기 마련이지만, 나는 정말 그런 것들에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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