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현지 임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이집트, 요르단 등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라크 지역 직원들의 경우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의 경우 정상 근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가전, 스마트폰, TV 등 소비자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SEMENA) 법인을 두고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 중이며, 이스라엘에서는 반도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란 내에 직접적인 생산시설은 두고 있지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재택근무, 제3국 대피, 귀국 조치 등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역시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란에 파견됐던 한국인 직원 1명은 지난주 이미 출국했으며, 이스라엘 지점 근무 한국인 직원과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맞춰 대피를 진행한다.
한화그룹 또한 현지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이동과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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