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영탁이 합류한 ‘벌거벗은 세계사’가 미국 범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집단 중 하나인 맨슨 패밀리 사건을 조명한다.
2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244회에서는 광기 어린 지도자 찰스 맨슨과 그를 추종한 집단 ‘맨슨 패밀리’의 실체를 다룬다. 이 사건은 1960년대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범죄로, 이후 미국 형사법과 사회 인식에도 큰 영향을 남긴 사례로 꼽힌다.
이날 강연자로는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의 고준채 경찰연구관이 출연한다. 경찰청 프로파일러 특별채용 1기 출신인 그는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과 오원춘 살인 사건 등 국내 주요 강력 범죄 수사에 참여했던 범죄 분석 전문가다. 고 연구관은 맨슨과 그의 추종자들이 벌인 범죄가 어떻게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에서는 맨슨 패밀리가 벌인 잔혹한 살인 사건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당시 할리우드 배우 샤론 테이트를 포함한 여러 피해자가 무참히 살해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사건으로, 배후에는 종말론적 사상을 내세우며 추종자들을 조종했던 찰스 맨슨이 있었다는 점이 강조된다.
강연에 따르면 맨슨은 젊은 남녀들을 모아 공동체를 형성한 뒤 종말론적 신념을 주입하며 강한 정신적 지배력을 행사했다. 또한 마약과 집단 생활을 통해 추종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며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는 직접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면서도 살인을 지시한 인물로 기록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범죄심리학자 김성현 박사와 한국일보 국제부 손성원 기자도 함께한다. 김 박사는 맨슨과 추종자들의 범행 동기와 이후 보인 기이한 행동을 범죄심리학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손 기자는 1960년대 미국 사회 분위기와 사건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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