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방에도 '부동산 정상화' 강조한 李대통령…"부동산 사회문제 안 되는 싱가포르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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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에도 '부동산 정상화' 강조한 李대통령…"부동산 사회문제 안 되는 싱가포르 배워야"

프레시안 2026-03-02 16:5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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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서도 부동산 문제를 거듭 언급하며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2일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유사점 중에 하나는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점"이라며 "놀라운 점은 (싱가포르는) 이 좁은 국토에서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택 문제나 부동산 문제로 전혀 사회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또 "오래전 성남시장으로 일을 할 때부터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 가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동포간담회에서도 "사람들이 주거하는 공간을 갖고 돈벌이 수단을 삼아야 되느냐"며 "대한민국 부동산 투기가 고질적 문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모아서 산 그들을 비난할 수 있는 것인가. 돈이 되면 사는것이고, 돈 안 되면 사라고 고사를 지내도 안 살 것이다. 그게 자본주의의 원리"라며 "투기한 사람들 잘못이 아니라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국으로 귀국하더라도 집 때문에 고민하지 않도록 할 테니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글을 싱가포르 도착 직후에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타르만 대통령 접견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가 (싱가포르에서) 배워야 될 점이 공직사회의 청렴성, 역량이 참으로 뛰어나다는 것"이라며 "포상과 벌이 명확하고, 역량에 따른 보수가 민간 기업에 거의 준하는 정도여서 부정부패에 연루될 여지를 미리 없앤 것도 참으로 배울만한 점"이라고 했다.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중동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 바란다"

이날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작년 수교 50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초불확실성의 시대라는 또 다른 도전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경제 분야 연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한편,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 대통령은 밝혔다.

특히 "경제적 연대와 경제안보 협력, 전략적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한-싱가포르 FTA를 통상 및 경제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첨단기술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AI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피지컬 AI 기반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공동연구 및 투자 확대를 통해 AI 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양자 컴퓨팅, 우주, 위성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협력 MOU', 대기질 연구용 환경 위성 자료를 공유하고 검증하기 위한 '환경위성 공동활용 MOU', 그리고 소형원전 사업 모델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SMR 협력 MOU'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보 분야 공조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국방 역량 강화 방안을 꾸준히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역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된 중동 상황에 관한 논의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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