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 등 4곳에서 경선을 치른다.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4곳 지역은 공모한 후보자 전원이 모두 경선 후보자로 확정됐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로는 김영배·김형남·박주민·박홍근·전현희·정원오 후보가 확정됐다. 경기도지사 경선에는 권칠승·김동연·양기대·추미애·한준호 후보가 참여한다.
울산시장 경선 후보자로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에서 처음 탄핵을 외친 김상욱 후보, 지역 감정 타파를 위해 40년을 헌신한 송철호 후보, 노동인권연대에서 30년의 세월을 바친 안재현 후보, 울산 토박이로 당을 지켜 온 이선후 후보를 확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자로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고 지난 4년 시정을 이끈 강기정 후보, 당·정·청 경험을 쌓은 재선 의원 민형배 후보,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병훈 후보, 호남 유일 청년 광역단체장 후보로 뛰고 있는 정준호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김이수 위원장은 "4개 지역 모두 결선투표를 포함한 경선을 결정했다"며 "서울시와 경기도는 당헌·당규에 따른 예비경선을 진행해 후보자 상위 3인으로 압축하되 여성 ·청년 후보자 기회를 배려하기 위해 상위 3인에 여성과 청년이 들지 못할 경우 1명을 본경선 후보자로 등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예비경선을 진행하며 각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합동연설회,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후보자를 상위 5인으로 압축하고 본경선 시점에는 통합 정신을 살리기 위해 시민 공천 배심원제 경선을 포함한 순회 경선을 실시하는 방식을 최고위원회에 제안한다"고 부연했다.
부산시의 경우 오는 9부터 13일까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부산은 당 안팎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자가 있어 기회를 부여하는 부분도 있고, 부산이 가진 전략적 상징성도 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전재수 전 장관 등 유력 인사의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오늘 발표하지 못한 전북, 제주, 세종 이 정도는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논의하고 심사 중"이라며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정도에 가닥이 잡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구·경북, 대전·충남 지역은 행정 통합 논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됐다. 조 사무총장은 "현재 심사하긴 했지만, 결정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며 "통합 여부가 결정돼야 통합 경선을 할지, 현재 상태로 (지역별로) 경선할지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구상은 서울특별시 경선을 가장 나중에 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 경기, 광주·전남(등 순서)"라며 "결선 가능성을 포함해 4월 20일 전에 (공천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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