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새단장을 마친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낸다.
용산구는 2025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진행한 평생학습관 전면 새단장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3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평생학습관은 이태원로 224-19에 위치하며, 쾌적한 학습 환경과 현대적 교육 기반 시설을 갖췄다. 특히 용산구50플러스센터와 함께 자리해 세대 간 배움의 연계와 확장이 기대된다.
고전에서 길을 묻다…‘왜 지금 돈키호테인가’
재개관 이후 첫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026년 명사특강 1차’가 마련됐다. 주제는 “돈키호테를 아십니까? 왜 지금 돈키호테인가”다.
이번 특강에는 스페인 문학 전문가이자 『돈키호테』 번역가인 안영옥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고전 속 인물 돈키호테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을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삶의 방향을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강은 3월 31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며, 강연 후 질의응답과 사인회도 진행된다. 용산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인문·디지털·문화예술 아우른 1기 강좌 운영
용산구는 이와 함께 ‘2026년 평생학습 1기 강좌’ 수강생도 모집 중이다.
1기 과정은 인문학, 문화예술, 실용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분야를 아우르며 전 세대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강좌는 ▲성인문해교실 ▲세계 인문학 열린강좌 ▲구민강사 양성과정 ▲세계 문화 교류 모임 ▲인공지능 대화형 프로그램 활용 입문 ▲플루트·고전 기타 ▲소통 역량 강화 ▲리본 공예 등이다.
특히 인공지능 활용 입문 과정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배치해 주민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명사특강과 평생학습 강좌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며, 신청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배움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수상은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의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새롭게 단장한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성찰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은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를 넘어, 배움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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