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사카, 김근한 기자) '돌아온 MVP' 김도영의 한 방에 일순간 한신 타이거스 팬들로 가득 찼던 교세라돔이 침묵의 도서관으로 변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2일 교세라돔에서 한신 구단과 공식 평가전을 치러 3-3으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김도영(3루수)~존스(좌익수)~이정후(우익수)~위트컴(유격수)~문보경(1루수)~안현민(지명타자)~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신 선발 투수 우완 사이키 히로토와 맞붙었다.
한국은 1회초부터 리드오프 김도영이 전력 질주 내야 안타로 출루해 선취 득점 기회를 모색했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문보경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안현민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한국은 2회말 선발 투수 곽빈이 한순간 흔들리면서 2-3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5회초 1사 뒤 김도영이 좌중월 담장을 훌쩍 넘기는 초대형 동점 솔로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이 없었던 한국은 9회초 무사 1, 2루 기회를 놓친 뒤 9회말 1사 1, 2루 끝내기 위기를 막으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한신 후지카와 규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반적으로 우리 팀과 한국 팀 모두 투수전을 치렀다. 한국 대표팀은 며칠 뒤 본선 경기를 앞둔 팀답게 연계 플레이가 좋았다"며 "우리도 젊은 선수들을 많이 앞세워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하고자 했다"라고 맞대결 소감을 전했다.
2회말 역전 적시 2루타를 쳤던 한신 포수 후시미 도라이도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해 "나는 3이닝만 소화했는데 첫 이닝부터 한국 타선 집중력이 대단했다. 적극적인 공격에 놀랐고 인상적이었는데 선발 투수 속구를 곧바로 치는 걸 보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상 받았다"라고 한국 대표팀을 바라봤다.
이어 "2회 적시 2루타는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타석에 나섰다. 직전 타석 동료가 안타를 잘 쳐줬기에 이어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이었다. 한국 선발 투수 공이 굉장히 빠른 스타일인 걸 알고 있었다. 힘에 밀리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쳤다"라고 덧붙였다.
후지카와 감독은 경기 전 이정후를 주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후지카와 감독은 "직접 이정후 선수를 보니 콘택트 능력이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 쳤을 때 타구음이 대단했다. 강한 타자라는 인상을 받았고, 타석에서 반응이 뛰어났다. 우리도 배워야 할 점이 많아 보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영의 초대형 동점 홈런에 대한 인상도 강렬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김도영 선수의 홈런은 한순간 왼쪽으로 빠르게 뻗어가 정말 놀라웠다. 타석에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한순간 집중해서 치는 굉장한 파워 히터라고 느꼈다"라고 고갤 끄덕였다.
사진=오사카,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한지민, 실체 폭로 당했다?…"무릎 꿇고 걸레질, 장화신고 허리 밟아"
- 2위 '송지은♥' 박위 인생 바꾼 추락 사고…처참했던 병상 공개
- 3위 '뉴진스 퇴출' 다니엘, 근황 떴다…유명 남배우와 포착, 목격담 '활활'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