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도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기며 승점 1에 그쳤다.
대전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볼 점유율이 60%를 훌쩍 넘었고 한때 70% 중반까지 올라갔다. 측면을 활용한 공격과 빠른 전환으로 안양을 압박했지만,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흔들지 못했다.
오히려 결정적인 장면은 안양이 만들었다. 전반 33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도 전반 막판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6분 이명재의 핸드볼 파울이 VAR 끝에 인정되면서 안양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마테우스가 이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전은 이후 교체 카드를 활용해 공격을 강화했다. 디오고를 앞세워 제공권 싸움을 시도했고 막판까지 밀어붙였다.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승부를 가를 기회를 잡았다. 디오고와의 경합 과정에서 권경원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김현욱의 슛을 골키퍼 김정훈이 막아내며 승리는 멀어졌다.
결국 대전은 경기력 우위를 보여주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반면 승격팀 안양은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을 챙기며 시즌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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