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입 열면 홈런? 평가전서 적중 ‘펠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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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입 열면 홈런? 평가전서 적중 ‘펠레박’

스포츠동아 2026-03-02 16:1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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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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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박용택의 ‘말과 반대 예언’이 김도영의 동점 홈런으로 적중(?)하며 2026 WBC 평가전이 예능급 재미를 선사했다.

KBS가 중계한 2026 WBC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이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결과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대박 듀오’ 박용택·이대형 해설위원과 이동근 캐스터의 입담이었다.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용택, 이대형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경험을 곁들인 해설로 현장감을 더했고, 이동근 캐스터는 특유의 에너지로 중계의 맛을 살렸다.

경기 초반부터 웃음이 터졌다. 한신의 후지카와 규지 감독은 2006 WBC 당시 일본 대표팀 투수로 한국과 맞붙은 인물이다. 당시 한국은 이종범의 활약 속에 2대1로 승리했다. 박용택 위원은 “그때 제가 이종범 선배 바로 뒤 타자였는데, 활약이 워낙 커서 저는 영상에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형 위원은 “아무리 찾아보려고 해도 없더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한국은 1회 2점을 먼저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용택 위원은 “중계를 해야 하는데 박수가 나왔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2회 한신이 3점을 내며 2-3으로 역전했다.

하이라이트는 5회초였다.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서자 박용택 위원은 “상대 투수가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투수”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이어 “제가 좀 어렵다 했더니 역시!”라는 외침과 함께 김도영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동점포였다.

이대형 위원은 “저도 땀이 난다”며 ‘펠레박’ 별명에 걸맞은 상황을 인정했고, 이동근 캐스터는 “평가전부터 시작될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세 사람은 리플레이 화면을 보며 “이 장면만 계속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박용택 위원은 “부정적인 얘기를 할 사람은 저밖에 없다. 그래야 좋은 일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대형 위원의 ‘촉’도 빛났다.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박해민 선수가 기습적으로 노리겠다”고 말한 직후 실제로 기습 번트 안타가 나왔다. 예측이 그대로 들어맞으며 중계진의 호흡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경기는 3대3으로 마무리됐다. 이대형 위원은 “평가전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라고 말했고, 박용택 위원은 “결과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빠른 공에 적응하고 타석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박용택·이대형 해설위원과 이동근 캐스터가 함께하는 2026 WBC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KBS 2TV는 3일 오전 11시 50분 한국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두 번째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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