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강적 KT 위즈를 잡고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4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번 KT전 승리로 한화는 지난달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연습경기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오키나와 전역엔 오전부터 부슬비가 내렸다. 오전 11시경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고, 개시 직전 해가 뜨면서 따뜻한 날씨 속 경기가 진행됐다. 대신 경기 내내 강한 바람이 불어 외야수들이 타구 판단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양 팀 좌익수의 아쉬운 수비가 실점으로 직결되는 장면도 여럿 나왔다.
원정팀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김태연(3루수)~장규현(포수)~오재원(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엄상백 선발
홈팀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샘 힐리어드(1루수)~장성우(포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배정대(우익수)~이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양 팀 선발투수가 1이닝을 세 타자로 막아냈다.
사우어는 1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을 3루수 땅볼, 페라자를 유격수 뜬공,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나란히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엄상백은 1회말 1사 후 김현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힐리어드에게 삼진을 솎아냄과 동시에 리드가 컸던 주자 김현수까지 지우며 안정적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 한지윤이 좌측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한지윤의 타구에서 좌익수 김민혁이 강한 바람 때문에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실수는 즉시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주석이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3루 상황 김태연의 땅볼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카운트가 하나 올라갔지만, 후속타자 장규현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한화가 2-0으로 앞서갔다.
KT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장성우가 삼진, 허경민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민혁의 뜬공 타구에 좌익수가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2사 3루 기회를 맞았다. 이후 김상수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격의 타점을 올렸다.
힐리어드는 3회초 1사 후 페라자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강백호를 뜬공, 채은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3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KT는 3회말 바뀐 투수 황준서를 상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강민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최원준의 2루수 땅볼 타구에 선행 주자가 지워졌다. 이후 김현수의 안타, 힐리어드의 진루타로 2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KT는 이어진 장성우의 타석에서 더블스틸 작전을 가동했다. 포수 장규현의 2루 송구가 크게 빗나가면서 동점 주자가 여유 있게 홈 베이스를 밟았다. 황준서는 장성우를 루킹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초 구원 등판한 문용익은 1사 후 2루수 실책으로 하주석에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타석 김태연을 삼진, 장규현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흔들림 없는 피칭을 이어갔다.
황준서도 4회말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5회초 한화의 도망가는 점수가 나왔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과감한 주루로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심우준의 파울플라이와 페라자의 희생타로 2사 3루가 만들어졌고, 강백호의 좌익선상 2루타가 나오면서 오재원에 홈 베이스를 파고들었다. 다음 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득점권 찬스가 이어졌으나, 한지윤의 우익수 뜬공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5회말 구원 등판한 김도빈이 배정대를 2루수 땅볼, 이강민과 최원준을 외야 뜬공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초 한화가 추가점을 뽑고 달아났다. 6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박지훈 상대로 오재원이 볼넷, 이도윤이 안타로 출루하며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후 최인호의 우중간 타구가 우익수를 뚫고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가 됐다. 한화는 후속타자 박정현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6-2까지 벌렸다.
박지훈은 실점 후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 한지윤을 3루수 뜬공, 황영묵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말 등판한 박상원이 1사 후 김민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류현인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KT는 8회초 투수 김정운이 몸에 맞는 볼 2개, 볼넷 하나를 내주며 2사 만루를 자초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건우가 박정현을 1루수 직선타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말까지 6-2 리드를 지킨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서현은 선두타자 문상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오윤석에게 안타, 이정훈에게 볼넷, 권동진에게 몸 맞는 볼을 연달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KT는 이어진 타석 유준규의 적시타와 류현인의 희생타로 6-4까지 추격했으나 배정대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 KT 위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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