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중동 정세…호르무즈 해협 막히면 韓산업도 피해 우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흔들리는 중동 정세…호르무즈 해협 막히면 韓산업도 피해 우려

경기일보 2026-03-02 15:07:27 신고

3줄요약
image
자료: 블룸버그 통신, 미 에너지부(DOE), OGIM등.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혼란이 격화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이번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석화·항공·해운은 물론 중동 국가와 연계된 방산·자동차 등 산업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산업통상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교전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스럽게 흘러가고 있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직 이 해협이 봉쇄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공습 직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힌 터라 주변 지역의 긴장감이 높다.

 

우리 정부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 중이던 HMM 컨테이너선 한 척이 무사히 이 지역을 빠져나와 안전하게 운항을 이어가는 등 현재까지 우리 측 유조선과 LNG선 운항 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중동 국가들과 진행하던 방산, 자동차 등 사업이나 수출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더해진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이 추진하는 국가 주도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중동 수출도 증가 추세인데, 중동이 화약고가 된다면 정상적인 투자나 연구개발(R&D) 협력 등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부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범정부 긴급대책반 반장을 맡은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정세 변화를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중동 지역 에너지 수급 차질에는 비축유 방출 및 대체 물량 도입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원유의 70.7%, 액화천연가스(LNG)의 20.4%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다. 따라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회 루트를 활용할 경우 해상운임이 기존 대비 최대 50∼80% 상승할 수 있고, 육로 운송과 통관 절차로 운송 기간도 3∼5일 늘어날 수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