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부터 소방당국에 신고 10건 접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8시 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도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각각 안전조치했다.
오전 11시 32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강풍에 가로등이 쓰러졌고, 오전 7시 3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건물 외벽 외장재가 일부 떨어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를 포함해 전날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소방당국에 강풍 관련 총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추자도에는 강풍경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마라도 초속 29.5m, 가파도 초속 29.4m, 우도 초속 26.1m, 추자도 초속 26m, 색달 초속 25.8m, 한라산 사제비 초속 25.6m, 대정 초속 24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제주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며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풍랑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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