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세네 라멘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버금가는 영입생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는 골문 불안에 시달렸다. 주전 골키퍼였던 안드레 오나나, 후보 자원 알타이 바이은드르 등은 부진한 경기력에 기복도 심해 실망을 안겼다. 이 때문에 최후방에 안정감을 더할 새로운 수문장 영입 목소리카 컸다.
결국 맨유가 칼을 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엔트워프에서 유망한 골키퍼로 이름을 알린 신예 라멘스를 영입한 것. 라멘스를 데려오자, 기존에 주전이었던 오나나는 튀르키예 트라존스포르로 방출했다. 라멘스를 차세대 수문장으로 점찍어 키우려는 심산이었다.
그 기대를 훌륭히 충족시킨 라멘스다. 지난해 10월 4일(한국시간) 선덜랜드전에서 데뷔한 라멘스는 데뷔전부터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라멘스는 이후부터 붙박이 주전이 됐다.
빅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다. 오나나, 바이은드르에 비해 기복이 적고 공중볼 장악, 선방, 빌드업 모두 신예치고 안정적이다. 올 시즌 기록한 성적은 리그 22경기 27실점 5 클린시트.
맨유 ‘캡틴’ 브루노와 비견될 만하다는 평이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라멘스는 브루노 이후 최고 영입생으로 볼 수 있다. 다비드 데 헤아 이후 불안정했던 맨유 골문에 안정감을 가져왔다. 양발 사용이 자유로운 드문 골키퍼라 후방 빌드업에서도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성격 또한 겸손하고 차분하다고 전해져 과시적이고 때로는 실수를 자초했던 오나나와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드빈 판 데르 사르가 맨유 골키퍼 자리를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자리’라고 평가했는데 빅리그 경험이 없던 라멘스가 이 압박을 감당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 이적료와 주급을 고려하면 프리미어리그 빅6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대신 젊은 라멘스를 선택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상대적으로 늦게 전성기를 맞는 골키퍼 특성상 이미 베테랑처럼 플레이하는 라멘스는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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