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천원에 수거부터 배송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시흥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 중인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 ‘블루밍’의 이용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블루밍 세탁소의 이용 실적은 모두 5만4천484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24년 4만2천533장과 비교해 28% 증가한 수치로 서비스를 이용한 업체 수는 모두 144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는 일반 세탁소가 처리하기 어려운 기름때나 유해물질 오염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하는 시설이다.
시화 및 매화산업단지 등 지역 내 영세·중소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송 등까지 이어지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화공단 인근에 있으며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스팀다리미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어 품질 높은 세탁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춘추복과 하복의 경우 한 벌당 1천원(상·하의 각 500원), 동복은 한 벌당 2천원(상·하의 각 1천원) 등으로 저렴하다.
특히 세탁물 수거와 배송이 별도 비용 없이 무상으로 지원돼 근로자와 사업장 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단지 및 인근 영세·중소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복지 혜택이 절실한 5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를 먼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용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사업장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설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