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포켓몬 고'의 글로벌 축제가 열렸다. 나이언틱은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양일간 "Pokémon GO Tour: 칼로스지방 – 글로벌"을 기념한 특별 현장 이벤트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중구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 진행한다.
3월을 앞두고 기온이 오르며 한층 포근해진 봄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종료 시간이 가까워진 오후에도 적지 않은 인파가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기자가 찾은 오후 5시 무렵, 행사 마감을 앞둔 시간임에도 녹지광장 곳곳에서는 레이드 배틀이 이어졌고 포토존과 교류 공간에도 트레이너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이번 행사는 '포켓몬 고'의 연례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에 맞춰 마련된 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메인 스팟인 열린송현 녹지광장은 트레이너 간 교류에 초점을 맞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브 스팟인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꾸며졌다.
행사 첫날 열린송현 녹지광장에는 막바지까지 남녀노소 각양각색의 트레이너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허브', '트레이딩 존', '배틀&레이드 존', 'What’s Your Favorite' 포토존 등이 운영됐다. 안내 데스크에서는 행사 가이드 리플릿을 무료로 배포하며 방문객 동선을 안내했다.
'트레이딩 존'에서는 게시판에 원하는 포켓몬과 교환 가능한 포켓몬을 적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배틀&레이드 존'은 트레이너 배틀과 협동 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멀리서도 확인이 가능한 특별 무대가 돔 형태로 배치돼 있어 트레이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막바지 시간까지도 여러 팀이 모여 도전에 나섰는데, 어린 트레이너와 성인 트레이너의 대결이 한 컷에 담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포토존에서는 AR 기능을 활용해 포켓몬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보다 접근성을 강조한 구성이다. '튜토리얼 존'에서는 스태프의 안내를 받아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플레이 존'에서는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안내 데스크를 통해 이벤트 참여 방법과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미션도 마련됐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는 레이드 배틀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인증하면 '마그넷'을 받을 수 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물 또는 스토리를 업로드하면 '우표 스티커'를 제공한다. 'What’s Your Favorite' 기능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엽서를 증정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피카츄 인형'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도 레이드 참여, SNS 팔로우, 튜토리얼 완료 인증, 설문 참여 등 미션을 통해 동일한 방식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인게임에서도 칼로스지방 테마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메가진화 포켓몬 '메가우츠보트'와 '메가칼라마네로'가 최초로 등장했다. 2월 28일에는 '메가우츠보트', 3월 1일에는 '메가칼라마네로'가 메가 레이드에 출현한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슈퍼 메가 레이드에서는 두 포켓몬과 함께 '메가망나뇽'이 등장해 도전 요소를 더한다.
레이드 현장에 참여할 경우 포켓몬을 포획한 시기가 기록된 기념 배경과 '포켓몬스터 X', '포켓몬스터 Y' 및 메가진화를 모티브로 한 스페셜 배경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사전 이벤트 '칼로스로의 길'과 신규 'GO패스' 도입 등 글로벌 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나이언틱 관계자는 "'Pokémon GO Tour: 칼로스지방 – 글로벌'은 'Pokémon GO'의 전 세계 트레이너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이벤트"라며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 현장 이벤트를 통해 트레이너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서울의 중심에서 'Pokémon GO'의 생생한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 트레이너의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이용자 유입을 염두에 둔 구성으로 마련됐다. 따뜻해진 봄날, 행사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트레이너들의 발걸음은 글로벌 이벤트의 열기가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유효함을 보여줬다.
'포켓몬 고'는 올해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오랜 기간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유지해 온 가운데, 이번 '칼로스지방' 투어는 포켓몬고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오프라인 접점을 더욱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침 완연해진 봄날의 날씨와 함께 실제 특별한 공간에서의 교류와 협동 플레이는 AR 기반 게임이 지닌 특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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