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곽한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전개 중인 군사작전과 관련해 “모든 것이 계획보다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작전 기간에 대해서는 “4주 과정”을 언급하며 단기·장기 시나리오를 모두 열어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Epic Fury) 진행 상황에 대해 “작전이 매우 잘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전날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핵심 지도부가 제거되는 등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상황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거두고 있는 성공을 믿지 못할 것이다. 한번의 공격으로 48명의 (이란) 지도자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정권에 대해 “매우 폭력적 정권이다. 역사상 가장 폭력적 정권의 하나”라며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전의 출구 전략과 관련해서는 여러 변수가 있다고 밝혔다. NBC 인터뷰에서는 미군 3명이 사망한 데 대해 “이런 작전에서는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상자는 예상했던 것”이라며 “결국 이(이란에 대한 공격)는 세계에 매우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목표에 대해 “좋은 결과는 많이 있다”며 “첫 번째는 그들을 제거하는 것, 살인자와 폭력배들로 이뤄진 전체 집단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해 이란 지도부 축출이 주요 목표임을 시사했다.
또한 “우리는 단기 버전을 할 수도, 장기 버전을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작전의 확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는 향후 공격 기간에 대해 “항상 4주 과정이었다. 우리는 4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큰 나라인 만큼 4주 정도, 아니면 그보다 짧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해법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그들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한다면 중단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틱과의 통화에서는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나는 대화에 동의했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혀 새 지도부와의 접촉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며 작전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백악관은 그가 이스라엘,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들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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