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청이 새 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개월간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집중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먼저 SPO는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예방활동 기간 모든 담당 학교를 방문해 학폭 담당 책임교사와의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SPO는 학폭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에 대해 1대1 면담 등 밀착 관리하고, 추가 범죄 및 피해 여부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학생에게는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등을 지원하고, 가해 학생은 선도 프로그램과 연계해 재범·보복을 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폭력서클·성폭력 등 중대 사안은 신속 수사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둔 '회복적 경찰 활동'을 안내해 피해 회복 중심의 갈등 관리를 지원한다.
이 활동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간 대화를 실시하고, 갈등해소·재발방지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지난해 학폭에 대해 137건이 실시됐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SPO와 117 학폭 신고센터를 홍보하고, 학폭 다발 우려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청·학교 등 관계기관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소년 대상 신종범죄 예방 수칙도 안내한다. 최근 학폭이 사이버 폭력과 결합해 도박·마약·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등 범죄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학폭은 개학 초 분위기 형성이 중요한 만큼 학교와 협업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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