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천시와 인접한 강원 철원과 화천, 경기도의 산란계 관련 농장·시설·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내렸다.
이와 함께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는 일대일 전담관을 배치해 특별 관리에 들어가고, 내달까지 산란계 5만마리 이상 사육 농장에 전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철새 북상 이동 경로에 있는 경기, 강원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검출되는 만큼, 해당 지역의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철새도래지 주변 주요 도로와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포천시에서 최근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창수면 소재 A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같은 달 25일에는 10㎞ 떨어진 일동면 소재 B농장에서도 추가로 발생했다.
시는 예방적 살처분 등에 착수하고 이동 통제와 집중 소독 등 고강도 방역을 이어오고 있지만, 당시 B농장 주변이 산란계 밀집사육구조라는 점에서 확산 우려가 일었다.
실제 B농장 10㎞ 이내에는 98개의 농가가 분포해있고, 300m 인근에도 대형 농장 2곳이 위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 측은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하고 지역 전체 가금농가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매뉴얼 관리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AI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초동 대응이 방역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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