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리버 마몰(39) 감독에게 2년 더 지휘봉을 맡긴다.
AP 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마몰 감독과 2028시즌까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29시즌에는 구단이 재계약을 선택하는 옵션이 포함됐다.
2021년 10월 마이크 쉴트 감독의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 사령탑에 오른 마몰 감독은 4년 통산 325승 323패를 기록했다. 부임 첫해인 2022시즌에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으나 2023∼2025시즌은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빌 드윗 주니어 카디널스 야구단 구단주는 "올리버는 우리 구단을 통해 성장했고 카디널스의 정체성을 잘 알고 있다. 시스템 안에서 성장하는 유망주 육성에 기여했고, 현재 메이저리그의 감독으로 성장했다. 정말 잘 해내고 있다"라고 했다. 체인 블룸 야구 부문 사장도 "마몰 감독을 통해 세인트루이스가 특별한 이유를 알게 됐다. 그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데 두려움이 없다"고 평가했다.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마몰 감독은 은퇴 후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감독으로 활동하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 코치로 합류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3년 리빌딩 체제를 가동했고, 이 과정에서 메이신 윈·알렉 버럴슨·조던 워커·놀란 고만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 중심에 마몰 감독이 있었다. 그는 "처음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로스터에 있던 선수들을 보면 베테랑 위주였다. 이제 윈과 버럴슨이 이끄는 팀이다. 이번 시즌은 이 구단에서 보낸 그 어느 해보다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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