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송성문(30)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송성문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앞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지만, 이날은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성문은 1회 초, 샌디에이고가 먼저 선취점을 내고 이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과 승부에서 90.4마일 컷 패스트볼 뒤 이어진 낮은 코스 체인지업에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송성문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최근 2시즌 동안 52경기에 선발 등판한 JT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구째 94.2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 속도 86마일 힘 없는 타구를 생산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1-3으로 지고 있었던 6회 초, 2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불펜 투수 트리스탄 벡이 구사한 95.1마일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까지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이 허리 높이로 오자 자동 반사가 이뤄진 것 같다.
송성문은 6회 말 샌디에이고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됐다. 그는 지난달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MLB 공식전에 데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2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볼넷 1개를 기록하며 출루했지만 역시 안타는 없었다.
첫 안타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섰고, 이튿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송성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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