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뿌옇다 했더니…미세먼지 기승에 공기청정기 매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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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뿌옇다 했더니…미세먼지 기승에 공기청정기 매출 '반등'

연합뉴스 2026-03-02 07: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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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난달 13일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 구리방향 전광판에 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 단속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면서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액은 2019∼2020년 고성장 국면을 마무리한 뒤 보급 확산과 교체 수요 둔화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급증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이마트의 공기청정기 매출은 2024년 10%, 지난해 7% 각각 감소해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달 24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해 성장세를 보이며 과거 매출 규모를 회복 중이다.

롯데하이마트[071840] 역시 2024년 매출은 1년 전보다 20% 감소했으나 지난해 1% 증가하는 등 공기청정기 판매가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달 25일까지 매출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판매 중인 이마트 매장 공기청정기 판매 중인 이마트 매장

[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미세먼지나 황사 등이 심해지는 봄에는 매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매출 신장은 최근 급격히 악화한 국내 대기질 영향이 크다.

한국환경공단 대기환경 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달 26일까지 발령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 주의보는 2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건) 대비 4.5배로, 2024년(57건) 대비 3.7배로 각각 늘었다.

빈번해진 미세먼지 경보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기존 노후 제품의 교체 수요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AI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질 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해 상황별 최적화된 운전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또 실내 공기만 순환시키는 단점을 보완해 외부 공기를 걸러 유입시키는 환기 청정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139480]는 이달 18일까지 약 3주간 삼성, LG, 다이슨, 쿠쿠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공기청정기 할인 행사를 한다.

이달 중에는 삼성 인피니티 AI와 LG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등 대표 상품을 대상으로 한 '미세먼지 클리닝 행사'도 추가로 기획 중이다.

11번가도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증가하며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성능이 높아진 제품들이 출시된 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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