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107주년 3·1절을 기념해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을 찾아 유관순 열사 동상 헌화예배에 참석해 "유관순 열사는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 같은 분"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3·1절은 우리 민족이 스스로의 존엄과 자유를 선언했던 날이며,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의 뜻으로 역사를 바꾸어 낸 날"이라며 "12·3 내란 극복 과정에서 응원봉을 든 우리 국민이 전 세계에 민주주의의 희망을 보여준 것처럼 107년 전 3·1운동은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의 원대한 포부를 품고, 식민 지배를 받던 아시아 국가들의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 "나라가 어두웠던 시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에 나선 (유관순 열사의) 용기, 옳다고 믿는 일을 포기하지 않은 신념과 끈기,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독립운동가 선조들께 감사드리고, 그 정신을 기리는 데 함께하겠다"며 국회 '독립기억광장' 조성을 거론했다.
이어 "지난해 3·1절 ‘진관사 태극기’에 이어, 올해는 의사당에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걸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3·1절을 맞아 국회의사당 외벽에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임시정부의 입법기관이었던 임시의정원의 역사적 정통성과, 민주공화국의 출발점으로서 그 의미를 되새기자는 뜻을 담았다"며 "임시의정원 태극기는 1923년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걸렸던 태극기"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그동안 3·1절을 계기로 태극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해 왔다"며 "임시의정원의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국회의 대표이자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계속해서 3·1운동과 임시의정원, 임시정부로 이어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더욱 뜻깊게 새기겠다"고 했다.
이번 태극기는 3월 15일까지 게시한다. 이에 우 의장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1920년 3월 15일, 3·1절을 국경일로 제정했던 역사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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