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 졌다. 풀럼 원정에서 패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른 시간 풀럼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전반에난 두 골 차로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들어 한 골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승8무13패, 승점 29에 그친 토트넘은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불과 4점 앞선 상태다. 풀럼은 12승4무12패, 승점 40으로 9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아치 그렝,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이브 비수마, 주앙 팔리냐, 코너 갤러거가 중원을 이뤘고, 사비 시몬스, 도미닉 솔란케, 랑달 콜로 무아니가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풀럼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베른트 레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케니 테테, 이사 디오프, 칼빈 배시, 라이언 세세뇽이 수비를 맡았다. 산데르 베르게, 알렉스 이워비가 허리를 받쳤고, 해리 윌슨, 에밀 스미스로우, 오스카 보브가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 원톱은 라울 히메네스가 맡았다.
먼저 앞서간 건 풀럼이었다. 풀럼은 전반 7분 윌슨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중원에서 박스 안으로 한 번에 볼이 투입됐다. 드라구신이 공중볼 경합 도중 밀려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고, 윌슨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윌슨은 전반 34분 1도움을 추가로 올리며 토트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윌슨이 내준 공을 이워비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 인사이드로 밀어찬 공이 그대로 대각선 방향으로 날아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토트넘은 계속해서 풀럼의 골문을 열기 위해 기회를 만들어봤으나 오히려 풀럼에 주도권을 빼앗긴 채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풀럼이 경기를 지배했다. 풀럼은 후반 6분 다시 한번 토트넘 수비를 무너뜨리며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자 토트넘은 후반 13분 교체를 통해 변화를 가져갔다. 갤러거와 시몬스, 콜로 무아니를 불러들이고 히샬리송, 파페 사르, 마티스 텔을 투입했다.
하지만 교체 카드도 큰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풀럼의 빠른 공격에 수비가 번번이 뚫리며 기회를 내줬다. 비카리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로 연결될 수 있었다.
토트넘이 1골 만회했다. 후반 20분 텔이 왼쪽 측면을 흔들었고, 뒤로 돌아 침투하는 그레이에게 내줬다. 그레이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 왼발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에서 기다리던 히샬리송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이 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머리로만 20골을 넣은 첫 브라질 선수가 됐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매섭게 풀럼을 추격했다. 텔이 다시 한번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흔든 후 코너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코너킥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점수가 그대로 유지됐다.
후반 30분 풀럼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려봤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4분 뒤에는 히메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놓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으나 큰 의미는 없었다. 토트넘은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승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지난해 12월 2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으로 당시 그레이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브렌트퍼드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선덜랜드(1-1 무), 본머스(2-3 패), 웨스트햄(1-2 패), 번리(2-2 무), 맨체스터 시티(2-2 무), 맨유(0-2 패), 뉴캐슬(1-2 패), 아스널(1-4 패)전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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