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싱가포르 동포 만찬서 “존중 받도록 든든하게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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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 동포 만찬서 “존중 받도록 든든하게 뒷받침”

이뉴스투데이 2026-03-01 23:3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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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정부는 재외동포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차별 없이 존중받고 또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107주년 3·1절의 만남이 더욱더 뜻깊게 다가온다"며 "안중근 의사와 뜻을 함께한 독립유공자 정대호 선생이 임시정부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 1926년에 싱가포르에 정착했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인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정 선생의 3남이신 정원상 선생이 1963년 싱가포르 한인대를 설립했고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그 뜻을 이어갔다고 한다"며 "이 머나먼 타국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전기를 만들어냈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이며 미래 지향적 협력을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통상과 투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에너지, 녹색 전환, 방산 등 미래 전략 분야로 그 장을 넓혀가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관광, 교육, 문화예술 분야 등 양국 간 교류를 촉진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과 싱가포르는 부족한 천연 자원을 인적 자원으로 극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그 중심에 바로 동포 여러분들이 서 있다. 앞으로도 싱가포르에서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자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최근 전 세계 동포 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 조사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해서 외교 공관과 아마 모임을 가진 분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외 국민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글 학교 문제, 영사 대사관과 재외동포와의 밀접한 관계 형성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국력 수준에 맞게 재외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커뮤니티를 구성해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주권 정부가 새롭게 열어나갈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에 싱가포르 동포 여러분께서 기꺼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네"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전하며 한인 사회의 발전을 기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뜻깊은 날 이 대통령 부부를 모시고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1926년 독립운동가 정대호 선생이 싱가포르에 정착해 독립운동 자금 마련에 힘을 쓰며 공동체에 씨앗을 뿌렸고, 1963년 그 아들 정원상 선생께서 3월 1일 싱가포르 한인을 창립해 우리의 공동체는 하나의 조직으로 뿌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0여 년간 한인사회는 분열 없이 하나로 뭉쳐 성장해 왔다"며 "현재 약 2만 5000여 명 규모의 싱가포르 한인사회는 독립 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을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가 3.1 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우리 동포 사회가 대한민국 조국과 더욱 굳건히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싱가포르 한인사회와 차세대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황주섭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이 대통령 부부의 싱가포르 방문을 환영하며 "이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간 한국 기업의 발전과 우리 동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을 기원한다"면서 건배를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해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일부터 로렌스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정상회담 후에는 친교 오찬을 갖는다. 이어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의 면담, 국빈 만찬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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