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에이스 라민 야말이 프로 커리어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에 4-1 승리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끈 건 야말이었다. 전반 28분 페르민 로페스의 패스를 받아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비야레알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37분엔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24분엔 페드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해트트릭과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을 더해 대승을 거뒀다.
야말의 프로 커리어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야말의 해트트릭은 라리가 무대에서 나온 21세기 최연소 해트트릭이다. 그는18세 230일의 나이로 해트트릭하며 종전 기록이었던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의 19세 6일을 뛰어넘었다.
경기 후 야말이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기념하는 매치볼을 받았다. 축구에선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들이 경기에서 사용했던 매치볼을 챙기는 문화가 있다. 그는 “엄마에게 해트트릭 공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야말은 ‘비인 스포츠’를 통해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골반 통증도 있었다.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그게 보였을 거다. 지금은 훨씬 나아진 느낌이다. 다시 경기하면서 웃고 있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다. 이제 경기를 즐기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역대급 재능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지난 2022-23시즌 데뷔했고, 지난 2023-24시즌 잠재력이 만개했다.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좋았다. 54경기 18골 21도움을 몰아치며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종료 후엔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고,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트로페 코파까지 수상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야말을 노린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그러나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재계약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도 야말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내밀며 보답했다. 야말은 이번 시즌 34경기 18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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