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부산시 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2월 1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AI 전환 전략 토론회'를 열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업무 지원형 인공지능 에이전트인 '상수iN(가칭)'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상수도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구조와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분석전담팀을 소개하고 상수도 공공 인공지능 전환 선도 거점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업무 중심의 인공지능 모델 정립 방침을 천명했다.
공개된 상수iN은 대규모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되 상수도 업무의 맥락과 운영 경험을 중심에 둔 구조로 설계돼 기존 행정 지원 사례와 차별화된다.
특히 내부 문서와 운영 데이터를 연계한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적용해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상수도 업무 흐름 안에서 직접 활용되는 업무 참여형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이는 지난 1월 출범한 본부 내 데이터분석전담팀이 직접 구조를 설계해 이뤄낸 성과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4시간 운영되는 도시 핵심 기반 시설로서 실시간 데이터가 축적되는 대표적인 분야다.
본부는 현장 운영 경험의 체계화와 반복 업무의 자동화 및 표준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기술 중심이 아닌 업무 중심 인공지능 모델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연결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상수도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다"며 "이번 인공지능 에이전트 도입은 축적된 운영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지능화해 상수도 행정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수도를 공공 인공지능 전환의 선도 모델로 키워 전국 공공서비스 혁신을 견인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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