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선수단의 체력이 충분하지 않다고판단해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영국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투도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곧바로 규율을 세웠다. 자신의 ‘충격과 공포’ 훈련 방식을 선수들이 즐기는지 여부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상황이 좋지 않다. 시즌 전부터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하며 스쿼드가 얇아졌다.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하락하며 프리미어리그 16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소방수 역할에 능한 것으로 알려진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다.
다만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아스널전에서 1-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 차이다. 빠르게 반전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강등될 수도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투도르 감독은 시즌 중임에도 혹독한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공 없이 뛰는 훈련을 넣었다. 선수들은 공 없이 뛰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는 세션에 러닝을 포함했다”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점은 토트넘 선수단이 투도르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르고 있다. 그는 “지금은 누군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없다. 가장 좋은 점은 선수들이 이걸 이해한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이런 걸 할 준비가 됐다고 나에게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우리가 신체적으로 훌륭한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많은 선수가 빠진 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 결과 팀의 체력이 떨어졌다. 우리는 경기가 없는 기간을 활용해 엔진에 휘발유를 넣어야 한다”라고 더했다.
투도르 감독은 “일부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그들은 팀을 돕기 위해 왔다. 이제 아마도 문제를 해결하는 순간이다”라며 “이건 빠르게 성장하고 남자가 될 기회다.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말하는 대신에 ‘공을 줘, 내가 득점하겠다’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 풀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투도르 감독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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