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인은 코멘트 하지 마라."
환상적인 연기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일본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 준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귀국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둘이 알고보니 실제 연인이었다"는 가짜뉴스 후폭풍이 거세다.
일본 피겨팬들은 "한국 언론이 멋대로 지어내고 있다"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리쿠류'로 불리는 미우라-기하라 조는 지난 23일 폐막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에서 쇼트프로그램 5위에 그쳤음에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역전 금메달 획득을 해냈다.
기하라의 경우, 쇼트프로그램에서 비교적 쉬운 연기인 리프트를 하다가 실패한 터라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상심이 컸다. '리쿠류'가 지난 4년 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차지했기 때문에 일본 전체가 쇼트프로그램 부진에 침통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인 158.13점을 찍었다. 쇼트프로그램 합쳐 총점 231.24점이 되면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그간 페어 종목은 러시아, 중국, 캐나다 등이 초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2010년대엔 렴대옥-김주식 조를 앞세운 북한에도 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9살 연하 미우라가 파트너를 잃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던 기하라를 찾아내 짝으로 호흡하면서 환상적인 페어 조합으로 거듭났고, 지난 4년간 세계 무대를 지배하더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일궈냈다.
둘이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다보니 실제 사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적지 않게 나왔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관계에 대해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지난 25일 귀국 기자회견에선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긴다"는 코멘트로 화제를 낳았지만 둘의 교제는 아직까지 사실무근이다. 일본에선 9살 나이 차도 둘의 러브라인을 가로막는 이유로 본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들이 실제 사귀는 사이라고 단정하는 '가짜뉴스'가 터졌고, 일본 언론이 28일 이를 소개했다. 일본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이틀 연속 당황하는 표정이다.
일본 팬들은 "한국인은 코멘트하지 마라", "역시 하(下)조선, 없는 얘기를 왜 지어내나", "한국 언론은 없는 것 잘 쓰잖아", "한국 미디어에 진실 보도가 있었던가? 막 쓰지 않나"라며 조롱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이 먼저 단정한 것 아니었나", "한국도 둘이 사귀었으면 하는가보다"란 반응도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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